'25.2.28(금) 10:30, 충무로 충정사에서

초하루기도가 등현스님 집전으로 정성스럽고 우렁차게 1시간 진행된 후에

주지 덕운스님 법문

<법문요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집을 지을때는 건축전문가에게 맡겨서 짓게 한다. 짓는 과정에서 잘 짓는지 자주 돌아보아야 한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기도는 자기가 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스님께 기도를 맡긴다. 스님이 기도하는 것을 자주 보고 동참해야 기도가 잘된다고 하겠다.

기도시에 천수경독송을 많이 하는데 천수경독송이 곧 수행이다.

독송을 통해 부처님께 귀의하게 되고, '나무관세음보살' 염불로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 두루 살피고 보살피는 가피가 돌아온다.
천수경을 바로 아는 것만 해도
수다원과 경지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천수경에는
'자비, 지혜, 참회, 원력'이 다 포함되어 있다.
이런 요소가 있어야 수행이 된다.

무엇이 고통인가?
사람마다 당면하고 있는 고통이 다 다를 것이다. 학생들은 학원다니고 공부, 시험보는 것일 수 있고, 몸이 아픈 것, 사람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남녀관계, 늙어가는 것, 나아가 삶 자체 생노병사로 고통이기도 하다. 4고8고가 있다.
즐겁고 행복한데 왜 고통이냐고도 하겠지만 그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
그 모든 괴로움들의 원인은 나자신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이는 행복하게 살고 어떤 이는 불평하면서 살고 있다.

고통이 있어야 즐거움이 있다. 동전의 앞뒷면과 같이 언제나 함께 있다.
번뇌가 곧 보리이고,
위기가 곧 기회이다.
충정사가 당면한 어려운 상황이 곧 도약의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다.

기도를 하면
반드시 가피가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성으로 기도를 하자.

●지혜
개법장진언에 지혜가 담겨있다.
본성에 원래 지혜가 있다.

●참회
특히 말로 짓는 구업이 많다.
정구업진언

●원력
사홍서원에 큰 원력이 있고
여래십대발원문에도 있다.
나는 어떤 원력을 세우고 있나?
나를 위한 작은 원력보다 대원력을 세우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진실은 지금 여기 이순간이다.
'순간이 곧 영원으로 이어진다'

천수경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쪽으로 점차 가게 된다.

●회향
"이 수행의 공덕이 나와 모든 중생들에게 회향되기를 바랍니다"

*공지:
3.15 방생법회
청평사로 버스 2대로 예정
~12:05
,

정근 및 축원

어린 학생도 엄마와 함께 왔다.

주지 덕운스님 법문

외부 장엄을 위한 전등설치 공사중

입구에 기도 촛불기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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