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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18(목) 10:30, 경복궁역 3출구에서 소대장친구들 5명이 만나 7212버스로 이북5도청 정류장 하차,
걸어서 30여분 목정굴을 지나 금선사 대웅보전을 거쳐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폭포수 옆 숲아래 공터 벤치 테이블에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차담을 나누고,
하산하여 경복궁역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삼각산金仙寺의 특이한 경관
금선사?
처음 들어보고 가보는 곳이다. 종로구에 이런 仙景이 있다니... 북한산 비봉과 향로봉 사이 중턱 계곡에 있는 작은 사찰의 색다른 경관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불과 500여m라는 안내판이 있어 금방 갈것 같은데 비탈길과 데크계단, 돌계단길이라 올라가기 쉽지 않다. 막상 가보니 엄청 이쁘다. 상상도 못한 별천지 풍경이 펄처져 있다. 이리저리 경관이 깜짝 놀라게 한다.
전날밤 비가 많이 내려 1단,2단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절경이다. 그것만 해도 볼꺼리가 충분하다. 게다가 목정굴을 지나는 거의 수직의 계단통로를 통해 위로 빠져나오는 길은 어디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게 절묘하다.
위로 올라와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부처바위를 보면서는 보는이마다 다르게 본다.
정조 다음 순조가 농산스님 환생
정조가 후사가 없어 기도를 부탁했는데 용파스님은 수락산 내원암에서, 농산스님은 목정굴에서 기도를 했다. 300일째 되는 날 정조의 후궁 수빈박씨의 꿈에 한 스님이 아들로 태어날 것을 점지한다. 그날 목정굴 농산스님이 앉은 채로 좌탈입망하셨고 수빈박씨는 이듬해 6월18일에 아들을 출산하여 후일 순조임금이 된다. 금선사에서는 6월18일 농산스님이 환생한 순조임금 탄신재를 올리고 있다.
Temple-stay 인기 1위 금선사
140여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중에서 인기 1위가 금선사라고 한다. 당일 프로그램도 있고 1박 프로그램도 있다. 소규모 인원이 동참하고 프로그램 내용이 좋으며 최고 장점은 뛰어난 경관이다. 전혀 편안하지 않은 절벽과 계곡, 폭포를 끼고 있는 이런 곳을 어떻게 편안한 도량으로 변모시킬 수 있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하산했다.
ㆍ

저 멀리 오른쪽이 비봉, 왼쪽이 향로봉. 중턱까지 올라간다.
데크길 시작

국립공원 입구를 통과

목정굴 입구에서 쉬었다가 일주문을 지나

전날 내린 비로 폭포수가 나이아가라 폭포 처럼 쏟아져 내린다.




폭포수 동영상
목정굴을 지나

부처바위와


무지개다리를 건너

폭포옆 숲속 공터 벤치에서
1시간여 차담을 나누면서
삼국유사의 내용과
한민족의 위대한 상고사,
천부경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저 단풍잎에 봄 여름이 있고
천둥 번개 비바람 햇볕
뭇 벌레들까지 다 들어있네
사랑과 그리움 이별까지도
한 티끌에 세상이 다 들어있듯이

개울에도 들어가 보고

템플스테이를 마친 외국인들이 일주문을 나서고 있다.


남산, 인왕산, 서울 전경이 아름답다.

하산길

외국인들 하산길





템플스테이 마무리 인사

특이한 초소형 2층주택

덩굴


여러나라 외국인들이 관광버스로 함께 왔다.

경복궁역 부근에 이르니 온통 한복차림의 관광객이다.

한 골목에서 한복을 챙겨입고 나온다.

점심식사는 토속식당, 체부동잔치집
5명 푸짐한 식사에 7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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