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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29(월) 10:30, 잠실역 7출구 버스정류장에서 고교 친구와 가족들 일육우보회 15명이 만나 1670버스로 토평IC정류장 하차하여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대단지 돌아보고 장자호수공원으로 이동하여 산책 후에 부근의 맛집에서 점심식사
구름도 가을구름이고 하늘빛도 연한 가을하늘인 그런 날,
간간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목이 길다란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가운데 친구와 가족들 17명이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잠실역에서 버스로 10여분
코스모스단지로 유명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교통편이 불편하여 썩 가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몇번 다니다 보니 이제는 무척 쉬워졌다.
승용차로 가면 구리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세우면 되는데 많은 인원이 단체로 갈때는 잠실역 7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한다. 1670, 1700, 2000, 7007버스 등을 타고 토평IC정류장에서 내려 계단길로 한강변으로 가면 된다.
1km정도의 코스모스 대단지
코스모스공원의 동쪽 끝 대단지로부터 꽃길사이로 1km정도 계속 구불구불 길이 이어진다. 중간지대에 노오란 황하코스모스가 눈부시게 만발해 있고 뒷배경으로 포천세종고속도로의 교량탑이 받쳐주고 있다. 어느쪽으로도 다 포토죤이 된다.
530m 백합나무 가로수길
단지를 지나 주차장까지 이르는 사이에는 파아란 잔디위의 가족캠핑장이 있어 누구나 텐트를 가져가면 설치가 된다. 흙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로 걸어나온다. 다른데서는 보기 어려운 언뜻 보기에는 플라타나스 같은 백합(튤립)나무가 가로수로 쭉 늘어서 있는 풍경이 장관이다. 2010년~2015년에 걸쳐 백합나무 2천주를 기증한 김외정박사의 이름을 따서 김외정백합나무길로 명명되어 있다. 이쪽저쪽 허술한데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가꾸어져 있다.
걸어서 장자호수공원으로 30분
나가는 교통편은 다시 토평IC정류장으로 20여분 걸어가서 잠실역이든 강변역이든 구리, 덕소로든 버스로 가면 되는데,
우리는 장자호수공원을 돌아보고 부근에서 점심식사 후에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을 이용하기로 했다. 구리공원에서 30분정도 장자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걸어가면 된다.
좋은 날, 좋은 곳으로 가서 좋은 경관을 즐기면서 감탄하고 옛친구들과 마음껏 웃고 이야기하면서 배가 출출해지면 맛집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것, 두발로 걸을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빠지지 말고 동참하여 함께하는 자체가 심신의 건강이고 행복이지 않겠나? 이날도 보약보다 나은 최고의 명약을 복용한 날이다. 부작용 없는 보약!
,

잠실역 7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670번 버스타고 토평 IC 정류장에 내려 강변으로

자리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끝이 안보이게 대단지 코스모스
아직 반정도 피었나 보다.
10월하순까지는 계속 이어질 듯하다.

꽃보다 사람!

포토죤이 따로 없다.


뒤로 포천세종고속도로 교량의 배경이 멋지다.

황하코스모스는 만개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걸어서 온 2명이 합류하여 총 17명

정자나무 아래에서 커피와 간식


튤립(백합)나무

가족캠핑장

백합나무 가로수 사이로

멋진 길이다.


하늘 구름
아름다운 가을
그리고 좋은 사람들

신발을 신고

굴다리를 지나

장자호수공원으로


장자호수공원

장자호수공원의 장자못은 이런 설화에서 유래되었다.
옛날 이곳에 인색하고 욕심 많은 장자(長者, 큰 부자)가 살았다. 어느 날 동냥 온 스님에게 장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며 모욕을 준다. 이에 스님은 장자에게 천벌을 경고하며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장자의 아내나 며느리 등 누군가가 이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자 집터가 순식간에 푹 꺼져 깊은 늪(못)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연못이다.
80,90년대에 극심하게 오염된 장자못을 정화시키고 한강물까지 끌여들여 생태공원으로 변모시켰다.
지하철 8호선 역이 생기면서 더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 되고 있다.

5분간 휴식

다리가 예쁘다.



역부근 맛집식당에서 점심식사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6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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