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1.18(화) 제주도여행 3일차~ 4일차 아침 귀경
아침식사를 일찍하고 출발시간이 08시20분이다. 여행사에서 같은 관광코스를 여러대의 버스가 돌다보니 서로 겹치지 않게 아침 출발시간도 팀별로 축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전날 일찍 나선 팀은 다음날 늦게 나선다. 여유가 있어서 좋다.
아침식사 후에 우리 방에 좁지만 다 모여 각 지회별로 인사를 나누고 회장이 제공하는 선물 품목 선호도 의견을 모았다. 향수, 오메기떡, 벌꿀 중에서 제주벌꿀이 좋겠다고 했다.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어 우산도 챙기고 나섰다. 제주지역 날씨는 '곳에 따라 한때'의 편차가 무척 심하다고 한다. 대체로 북쪽인 제주시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비해 남쪽인 서귀포지역은 언제나 포근하고 바람도 고요하다고 한다. 서쪽 어느 지역은 몹쓸 바람이 하도 부는 포구라서 이름이 '모슬포'로 불리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단다. 비가 오다가도 그치면 흔적도 없이 깨끗해진다고 한다. 다행히도 우리가 가는 지역마다 바람은 불어도 비는 내리지 않고 파아란 하늘도 가끔씩 보인다.
여행경비가 항공료, 호텔3박, 식사 7식, 버스 등 포함하여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1인당 30만원 정도로 시행된다.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 제주도 여러 요소가 다 동원되는 것같다. 각 코스의 입장료와 버스, 식당, 호텔, 지역상품 판매 등이 다 연결되어 있다. 특히 지역상품 판매가 가이드의 평가와 일자리까지 연계되어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야 실적이 오르게 되는 것같다. 고객에게도 좋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역할이 되니 괜찮아 보인다.
-말가죽제품, 말발굽 악세사리
-國花는 무궁화
국석은? 자수정이라 한다.
전자파의 영향 완화, 혈류개선
제주에서 면세로 판매되고 있다.
,

파아란 하늘이 보인다.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말가죽 쇼핑센타
허리띠 말발굽 핸드백 자수정 등

자수정 제품들


더-K 쇼:
전날의 서커스는 중국인공연이었는데
이날은 국내 고전무용과 사물놀이, 난타, 태권도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전통혼례 재현

태권도 격파





점심식사


성읍민속마을로


똥돼지


커피족욕



승마체험





에코랜드에서 기차타기





서프라이즈테마파크



저녁식사

서귀포에 살고계시는 형수와 조카가 찾아왔다. 앞뒷집, 옆집으로 살았던 우리동네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마지막 저녁을
우리 방에 다 모여 미리 인사를 나누다 보니 여행찬조가 많이 들어온다. 아무래도 다음번 여행을 주선해야 될 것같다.
카톡방에 동요메들리를 올려놓고 함께 합창
봄노래- 나의 살던 고향은...
여름노래- 동구밖 과수원길...
가을노래-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엄마노래-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누나노래-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여러 주제별로 계속계속 불렀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표정이다.


이게 행복이다.

4일차 아침식사를 일찍 하고
0640 호텔에서 출발하여
07시경 제주공항에 도착
0840경 김포,부산,대구,울산으로 출발
탑승전에 다 함께 모여서 인사와
축시 낭송으로 마무리


✈️ 70년 우정, 푸른 제주에서 피어나다 - 永田초등학교 1955년 입학 70주년 기념 축시
1. 만남의 설렘 (11월 16일)
1955년 푸른 꿈 안고 永田 동산에 섰던 소년 소녀들,
70년 세월 지나 흰 머리 서릿발 되어 다시 뭉치니 감회가 새롭다.
김포, 부산, 울산, 대구 하늘길 가르며
열아홉 우정의 비행기, 약속의 땅 제주로 향하니
해 질 녘 공항에서 반가운 얼굴 마주 보네.
따뜻한 저녁상에 웃음꽃 피우고,
둘씩 하나 되어 잠든 제주의 밤, 이야기가 익어간다.
2. 녹차 향 가득, 문화에 젖다 (2일차)
아침 해가 밝으니, 오설록 푸른 물결 마음을 씻고
살아있는 박물관에서 추억의 시간 되살린다.
돌과 나무가 빚은 석부작의 예술혼 감상하고,
탄성 자아내는 아트서커스에 동심으로 돌아가네.
제주 자연과 예술에 흠뻑 취해
70년 우정은 더욱 깊어라.
3. 추억을 싣고, 쉼표를 찍다 (3일차)
여행의 절정, 설렘 가득한 셋째 날.
고이 간직할 제주 기념품 고르고,
기발한 서프라이즈 테마파크에서 크게 웃네.
에코랜드 기차 타고 곶자왈 숲 속을 달리니 청춘이 다시 오고,
용맹한 승마체험에 가슴 뛰는 활력을 찾네.
옛 제주 모습 간직한 성읍민속마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화려한 더-K쇼에 눈이 즐겁다.
밤 깊어 블루마운틴 커피 족욕에 피로를 녹이니
따스한 온기 속에 동요 함께 부르기!
'푸른 하늘 은하수~' 그 시절 멜로디에 눈시울 붉어지네.
4. 아쉬운 작별, 기약하는 마음 (11월 19일)
3박 4일, 꿈결 같던 제주 여행의 마지막 아침.
함께 나눈 식사처럼 든든한 추억 안고,
다시 찾은 제주공항, 열아홉 친구들 이제 해산한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세!' 굳게 다짐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길, 발걸음은 가벼워라.
永田초등학교 동창들아, 이 아름다운 기억 오래도록 간직하고,
다음 만남 그날까지 늘 행복하기를 축원하네!
다음에 건강하게 만나요!



바람이 불지만 날씨는 좋다.

항공기 탑승

[예산현황]
●여행사로 지출한 총소요경비;
-김포 6명x219,000
-부산울산대구 13x259,000
-가이드기사팁4만+옵션관광5만=
9만x 19명= 1,710,000
-총 6,391,000원
●개인별 부담:
19명× (19만+9만)= 5,320,000원
●부족: 6,391,000 - 5,320,000 = 1,071,000원(회비 및 찬조로 충당)
※회장이 참가자에게 선물: 제주벌꿀
부산이옥자찬조: 50만
합천지회찬조: 50만
서울지회찬조: 50만
재경율곡면향우회장단찬조: 30만
[합천신문에 보도된 기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교 친구와 가족 18명이 안산자락길 황토맨발길 홍제인공폭포로 - 일육우보회 (0) | 2025.11.25 |
|---|---|
| 가을단풍이 고운 창덕궁 창경궁으로 종친회 107차 웰빙산행 (0) | 2025.11.21 |
| 제주도여행 2일차 - 녹차밭 박물관 석부작 가을정원 아트서커스 곶자왈 (0) | 2025.11.17 |
| 永田초등 1955년 입학70주년기념 19명이 제주도 3박4일 여행- 첫날 (1) | 2025.11.16 |
|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와 용문산관광단지로 동기회 자전거라이딩 (0) | 2025.11.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