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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2(금) 10:30, 이촌역 4출구에서 소대장친구들 용성회 4명이 만나 한강공원 거북선나루에서 한강과 여의도방면의 시원스러운 경관을 조망하고
미루나무 흙길을 맨발로 걸어 동작대교북단까지 이동후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용산가족공원으로 진입, 여기저기를 돌아 국립박물관 야외를 거쳐 이촌역에서 2정거장, 삼각지역으로 이동, 유명 맛집 원대구탕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

춥지만 겨울은 원래 춥다

예전에 비하면 덜 춥기도 하고 보온대책도 좋아 견디기 괜찮다. 그래도 추우면 바깥에 나서기가 겁난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에도 주말 자전거라이딩을 했는데 이제는 겨울에는 방학이다.

12일 아침기온이 영하였다가 조금 올라가 겨우 영상이 된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햇살이 따스한 오전이다.

서울의 보물 한강

이촌역에서 한강공원으로 굴다리를 지나니 넓게 바다같은 한강이 펼쳐져 있고 강건너 서쪽으로는 한강대교 뒤로 여의도의 고층빌딩과 멀리 목동까지 훤히 보인다.

대한민국이 후진국에서 중진국, 선진국으로 성장발전해가는 과정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했던 그 한강이고, 그 이전 600여년 전에 한양이 조선의 도읍으로 정해질때 여러 후보지 중에서 한강의 큰 흐름이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던 그 한강이다.
그런 한강이 1980년대 초기에는 인구의 급속한 팽창과 산업화 및 농축산 폐기물 유입이 증기되어 한강은 악취가 진동하는 오염된 강이 되고 말았다. 이에 당시 전두환대통령은 대일청구권자금의 일부를 투자하여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대비하여 대대적인 한강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오늘날과 같을 깨끗하고 공원화된 한강의 기반을 갖추게 했다.

운치있는 미루나무 산책길

미루나무 흙길에서 맨발로 동작대교까지 걸었다. 곳곳에 얼음이 있고 발이 시리기는 해도 이것도 수련이라 여기며 즐긴다.

동작대교위로 올라가 다시한번 한강을 조망하고 용산가족공원으로 진입하여 여기저기 돌아보며 용산미군기지 移轉과 잔류시설 등에 관해서 설명

용산가족공원과 국립박물관

박물관 뒤쪽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사전신청없이 기존 입장자는 재입장이 가능할 것같아 입구로 갔다. 큐알코드를 찍고 인적사항을 4명 차례로 입력했는데 마지막 완료가 안된다.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넣고 인증번호 문자로 받아 입력시키고 비밀번호 부여하고 4명 인적사항 또 차례로 입력, 그래도 안된다.
담당 젊은이가 이리저리 확인하더니
"방문한지 1년이 지나섰네요." 재입장이 안된단다. 1시간반 정도 기다려주면 신원확인, 답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언제 기다리나? 입장포기!
이런 절차를 고객이 해야 하나? 담당자가 검색해주면 쉽게 확인될터인데 왜 이리 어렵게 하나.

젊은이에게 인생코칭상담

경비통제하는 그 젊은이가 우리에게 묻는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기특하다. 지금 알바를 하고 있는데 우리 모습을 보니 자신의 걱정하고 있는 미래에 조언이 필요한 모양이다.
현 상황을 물어본 후에 장박사가 거기에 맞는 사례를 들어가면서 조언을 해주었다. 그에 더하여 병헌친구가 서울공대 출신답게, 그리고 대기업과 산업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지혜로운 삶의 태도에 대하여 조목조목 이야기해준다. 앞날이 창창하면서도 불확실한 현실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28세 젊은이에게 뜻밖에 온 기회가 되지 않았겠나 싶다.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었다고 고마워한다. 오히려 우리가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저런 유승진 젊은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한다면 직장상사 누구라도 쓰고싶지 않겠나 하는 든든한 마음이 든다. 이런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수도없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체들의 여건을 뒷받침 해주면 자리들이 수도없이 많을텐데 외국으로 사업체가 도망가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 시절에는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실적이 나오고 그런 보람으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아쉽다. '근면 성실'은 아무리 시대가 달라져도 변함없는 삶의 근본적인 덕목이라 할 것이다.

삼각지의 전통 맛집인 원 대구탕 식당에서 점심식사. 이재명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사진액자가 입구에 걸려 있다. 12월 중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이전해 간다는데 용산 삼각지시대가 곧 마감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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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에서 한강 거북선나루로

미루나무 산책길을 맨발로

운치있는 미루나무 산책길

동작대교북단에서 내다본 한강일대

멋진 배경으로 셀카찍기

국립박물관 야외 보신각종 원본.
탑골공원의 원각사에 있던 종이다.

지금 타종하는 보신각종은 복사본

박물관

우리들과 강아지의 합성영상

이촌역으로

삼각지역골목에 원대구탕 식당

맛깔스러운 대구탕과 밥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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