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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금) 14:30, 이촌역 4출구에서 동기회 여의도포럼 9명이 만나 한강 거북선나루로 나가 미루나무 흙길을 따라 동작대교북단까지 이동후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용산가족공원으로 진입, 태극기동산, 보신각종, 탑공원, 박물관의 이순신특별전을 돌아보고 이촌역에서 2정거장, 삼각지역으로 이동, 대구탕 식당에서 먼저 도착한 1명과 10명이 신년맞이 저녁식사

한낮 영하4° 겨울은 원래 춥다

춥다고 해도 예전보다는 덜하고 보온대책도 좋아 그런대로 견디기 괜찮다. 그래도 추우면 바깥에 나서기가 겁나고 가족이 말리기도 한다. 문고리에 손이 쩍쩍 붙었던 어릴적의 매서운 추위와는 비교도 안된다.

이촌역에서 굴다리를 지나 한강 거북선나루로 나서니 오후 3시가 되었는데도 하늘은 맑은데 영하4도의 기온에 차가운 강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진다.

서울의 보물 한강

대한민국이 후진국에서 중진국, 선진국으로 성장발전해가는 과정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했던 그 한강이고, 그 이전 600여년 전에 한양이 조선의 도읍으로 정해질때 여러 후보지 중에서 한강의 큰 흐름이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던 그 한강이다.
그런 한강이 1980년대 초기에는 인구의 급속한 팽창과 산업화 및 농축산 폐기물 유입이 증가되어 악취가 진동하는 오염된 강이 되고 말았다. 이에 당시 전두환대통령은 대일청구권자금의 일부를 투자하여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대대적인 한강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깨끗하고 공원화된 한강의 기반을 갖추게 했다.

1984년 여름의 한강홍수로 9월1일에 망원동 수문이 터져 일대가 물바다가 되었고 이후 1990년에는 일산제방이 무너져 능곡 일산일대가 다 물에 잠겼다. 백마부대 공병대대장으로 재직했던 1984년 당시, 일산제방 붕괴를 막아 참모총장 표창을 받은 일도 있다. 한강 고수부지에는 물흐름을 막는 나무를 심거나 구조물을 설치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이후 연합사 근무시에 미국공병의 수로연구소에 실무자 연수를 보내어 HRCS를 연구하게 했다(Han River Control System). 한강상류댐으로부터의 각 댐의 수문 개방시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잘 가동되는 덕분에 지금은 고수부지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여 잘 활용하고 있다. 한강을 볼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운치있는 미루나무 산책길

거북선나루에서 한강대교와 여의도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는 서풍을 등지고 동작대교쪽으로 키큰 미루나무 흙길을 따라 걸었다. 어릴적 신작로의 가로수 사이 흙자갈길로 초등학교 다녔던 분위기의 미루나무길이다. 미루나무에 잎이 돋아나 바람에 한들거리면 더욱 멋진 길이 될 듯싶다. 맨발로 걷기에도 좋다.

동작대교위로 올라가 다시한번 한강과 서쪽의 시원스러운 전경을 조망하고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용산가족공원으로 진입했다.

용산가족공원과 국립박물관

춥기는 해도 야외벤치에 둘러앉아 따끈한 커피와 간식을 나누었다. 여기저기 돌아보며 태극기광장 언덕위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남산타워, 드레곤힐호텔, 미대사관 직원숙소 등을 보면서 용산미군기지 移轉과 잔류시설 등에 관해서 설명했다.

국립박물관 야외공원 지역의 보신각종 원본이 보존되어 있는 종각에서 역사설명 후에 신라, 고려시대 佛塔이 있는 탑공원의 국보와 보물들을 돌아보았다.
佛塔이 곳곳에 많은데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어느 동기가 물었다.
묘법연화경에 佛塔은
1)부처님의 가르침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상징이고
2)누구나 정성을 다해 塔을 세우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여 희망의 기원을 담고 있다.

박물관에서 이순신특별전 관람

박물관 상설전시는 무료관람인데 기획전은 유료다. 경로는 무료라서 모두 이순신특별전을 돌아보았다. 학생들과 외국인들이 엄청 많다. 데몬 헌터스 덕분인지 관람객이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삼각지 원대구탕 맛집에서 저녁식사

대통령실이 지난주에 청와대로 이전해 간 이후라 삼각지역 식당들이 조금 덜 붐비나 싶었는데 여전히 고객이 가득하다. 새해 첫 저녁식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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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에서 한강공원으로

멀리 여의도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미루나무 흙길로 동작대교북단까지

동작대교북단에서의 전망

동작대교

강북강변도로

용산가족공원으로

태극기동산

보신각종의 원본

야외탑공원의 미륵상

박물관에서 이순신특별전 관람

판옥선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다함께

거울못을 지나 이촌역으로

삼각지역 원대구탕

매운탕과 지리

밥을 다글다글 볶아서

이재명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사진액자가 입구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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