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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1년 내내 붉은 꽃을 피우는 화분이 있다. 꽃이름이 그리 어렵지는 않아 들으면 쉬운 이름인데 언뜻 떠오르지 않고 며칠동안 머릿속을 맴돌기만 할 때가 많다. 알고보니 '제라늄'이다.
음성, 음악, 꽃이름, QR코드 등 4가지다.
그 중에 '꽃검색'을 눌러 카메라화면에 초점을 맞춰 누르면 된다.
잠시 후 검색결과가 나온다.
어떤 꽃일 확율이 몇%라고 뜬다.
산길을 걷다 보이는 야생초나 봄에 피는 꽃나무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길 걷기 중에 보는 여러 다양한 꽃들, 골프장에 조경해 놓은 꽃나무들, 굳이 그 이름을 다 알 필요도 없고 그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그래도 궁금하다. 원래 몰랐으면 나은데 입에 뱅뱅 돌면서 생각이 안나면 답답하다.
모든 사물마다 이름을 붙인 덕분에 상호간 의사소통이 되는 수단이 되기는 한다. 그런데 그 이름으로 인해 이것저것을 따로 나누는 분별심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와 남을 구분하는데서부터 동물, 식물을 나누고 학문분야도 쪼개고 나눈다. 결국은 사람사는 일이고 세상이 운행되는 원리 하나라 학계학으로 다시 융합이 되고 근래는 '인문학'이 대세가 되기도 한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인식은 역시 세상이 한덩어리이고 서로 나눠지지 않는 '不二法'에 눈뜨는 것이라 하겠다. 어릴적에는 사리판단이 분명하면 똑똑하다 하고 소신이 있다고 칭찬했는데 점차 나이들어 가다 보면 세상에 '꼭 이것이 맞다'라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세상 일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며 또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께서 60세를 '耳順'이라 하여 어떤 것을 들어도 귀에 거슬림이 없을 나이라 했고 70을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라 하여 마음가는 대로 行하여도 흠이 되지 않는 경지가 되어야 한다고 일렀는데 나는 그런 경지에서 살고 있나 살펴볼 일이다.
예전의 꽃이름들은 단순하여 외우기 쉬웠는데 지금은 외래종이 많아 이름들이 쉽지 않다. 예전엔 봉숭아, 나팔꽃, 채송화, 맨드라미, 백일홍, 분꽃, 코스모스, 국화 정도로 화단이 조성되었으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나이들어서 접하게 된 지금의 화초 이름들은 외우기가 쉽지 않다.
들국화, 쑥부쟁이, 구절초, 개미취, 벌개미취 등의 꽃이 비슷하여 검색해도 확실치가 않다.
'green thumb'
또는 'green fingers'로서
'화초를 잘 기르는 손'을 일컫는 말이라 하셨다.
My mother-in-law has a green thumb when it comes to houseplants.
우리 장모님은 실내화초 키우는데 달인이시다.
여름 지난지가 오래인데 우리 가게엔 통통한 가지가 달려있다. 요즘은 야생아닌 재배가 많으니 어느게 제철인지도 혼란스럽다. 딸기가 봄여름에 나와야 하는데 농촌 딸기농장 일손은 겨울이 바쁘다. 사람만 철안드는게 아니라 첨모르는 과일이나 식물이 많다. 대량생산과 산업화로 인해 생태계가 자연스럽지 못한 이유라 할 것이다. 현대화가 인류에게 도움되는 일인지 자연의 흐름에 역행되는 일인지도 살펴볼 일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성장발전이 우선이라 그런 생각할 여유가 없을런지도 모르겠다 마는...
음성, 음악, 꽃이름, QR코드 등 4가지다.
그 중에 '꽃검색'을 눌러 카메라화면에 초점을 맞춰 누르면 된다.
잠시 후 검색결과가 나온다.
어떤 꽃일 확율이 몇%라고 뜬다.
산길을 걷다 보이는 야생초나 봄에 피는 꽃나무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길 걷기 중에 보는 여러 다양한 꽃들, 골프장에 조경해 놓은 꽃나무들, 굳이 그 이름을 다 알 필요도 없고 그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그래도 궁금하다. 원래 몰랐으면 나은데 입에 뱅뱅 돌면서 생각이 안나면 답답하다.
모든 사물마다 이름을 붙인 덕분에 상호간 의사소통이 되는 수단이 되기는 한다. 그런데 그 이름으로 인해 이것저것을 따로 나누는 분별심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와 남을 구분하는데서부터 동물, 식물을 나누고 학문분야도 쪼개고 나눈다. 결국은 사람사는 일이고 세상이 운행되는 원리 하나라 학계학으로 다시 융합이 되고 근래는 '인문학'이 대세가 되기도 한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인식은 역시 세상이 한덩어리이고 서로 나눠지지 않는 '不二法'에 눈뜨는 것이라 하겠다. 어릴적에는 사리판단이 분명하면 똑똑하다 하고 소신이 있다고 칭찬했는데 점차 나이들어 가다 보면 세상에 '꼭 이것이 맞다'라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세상 일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며 또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께서 60세를 '耳順'이라 하여 어떤 것을 들어도 귀에 거슬림이 없을 나이라 했고 70을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라 하여 마음가는 대로 行하여도 흠이 되지 않는 경지가 되어야 한다고 일렀는데 나는 그런 경지에서 살고 있나 살펴볼 일이다.
예전의 꽃이름들은 단순하여 외우기 쉬웠는데 지금은 외래종이 많아 이름들이 쉽지 않다. 예전엔 봉숭아, 나팔꽃, 채송화, 맨드라미, 백일홍, 분꽃, 코스모스, 국화 정도로 화단이 조성되었으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나이들어서 접하게 된 지금의 화초 이름들은 외우기가 쉽지 않다.
들국화, 쑥부쟁이, 구절초, 개미취, 벌개미취 등의 꽃이 비슷하여 검색해도 확실치가 않다.
'green thumb'
또는 'green fingers'로서
'화초를 잘 기르는 손'을 일컫는 말이라 하셨다.
My mother-in-law has a green thumb when it comes to houseplants.
우리 장모님은 실내화초 키우는데 달인이시다.
여름 지난지가 오래인데 우리 가게엔 통통한 가지가 달려있다. 요즘은 야생아닌 재배가 많으니 어느게 제철인지도 혼란스럽다. 딸기가 봄여름에 나와야 하는데 농촌 딸기농장 일손은 겨울이 바쁘다. 사람만 철안드는게 아니라 첨모르는 과일이나 식물이 많다. 대량생산과 산업화로 인해 생태계가 자연스럽지 못한 이유라 할 것이다. 현대화가 인류에게 도움되는 일인지 자연의 흐름에 역행되는 일인지도 살펴볼 일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성장발전이 우선이라 그런 생각할 여유가 없을런지도 모르겠다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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