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교실창문을 크게 리모델링하여 바깥경치가 보이게 한 이후로 다른 학교에 비해 학습능력이 항상되었고 충치발생 감소 및 다른 여러 건강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창문을 개선한 것 외에는 별다른게 없었고 이후 다른 학교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보니 비슷한 여러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붕어는 어항에 키우면 2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데 호수에 내놓으면 1m 이상 성장한다.
어딘가에 갇히거나 집착하여 사로잡히면 다른 것은 눈에 잘 안들어오고 그 대상만 먼저 보이고 들린다. 엄마가 여러 학생 중에 자기애만 먼저 눈에 띄는 것과 같다. 페인트가 필요한 사람은 평소에 무수히 지나다닌 길에 페인트가게가 있는 줄 몰랐는데 필요하니 온통 페인트가게만 눈에 들어온다.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 어떤 여학생이 눈에 들면 그 학생밖에 눈에 안들어 온다. 어떤 일로 부득이 헤어지고 나니 우리학교에 예쁜 여학생이 이렇게 많았나 싶게 그간 안보였던 다른 학생들이 있는 그대로 보인다.
'인지협착'의 문제이다.
사람도 교류하는 주변사람이나 환경여건에 따라 스케일이 달라진다.
서울에서 대학교 다닌 학생과
소도시에서 다닌 학생의 안목차이가 많다.
한 직장에 매달린 사람,
여러가지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의 안목이 다르다.
특정한 한가지에 몰입하여 사로잡힌 의식을 탈피하여 드넓은 자연에 접하는 기회를 가지면 안목이나 의식이 확장된다.
뇌과학에서 볼때
인간은 뇌의 능력을 5%도 못쓴다고 과학자들이 말했는데
뇌는 두뇌속에 폐쇄되어 있는게 아니라
'안테나'역할을 하더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한다.
즉, 폐쇄된 뇌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우주의 무한한 창의력과 지혜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매개체, media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의식의 확장은 그 한계가 없이 무한한 것이다. 거기에 없는 것 없이 다 갖추어져 있다. '眞空妙有'이다. 불교에서는 이를 '여래장 如來藏'이라고도 한다.
여러 기업에서도 명상프로그램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에서 직원들의 명상프로그램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차드멍탄)
삼성그룹에서도 mbsr을 비롯하여 명상프로그램을 도입 중이고 여러 대기업과 중소기업까지도 이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우주의 무한한 지혜와 창의력을 명상수준뿐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실천으로 나타나 내 삶이 개선되고 직장에서의 업무향상에도 기여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참선수행'을 하는 중에 자연속에 걷기를 해도 좋은 효과가 있다.
'열려있는 공간'에서 의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것을 도모하더라도 '인지협착'이 되지 않게 안목을 무한한 자연으로 넓게 열자.
'유위법' 속에 갇혀 있지 말고 '무위법'으로 활짝 펼친 안목으로 살자.
-국방부 법상 김대현법사 7.26 법문-
산뜻하게 단장된 국군불교총본산 국방부원광사 큰법당
법당카페 앞 배수관 공사
군종교구 입구 단청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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