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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와 가족들의 자전거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출범 13년이 되니 꽤나 오래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성기에는 남여회원이 20명 정도는 되었던 듯 싶은데 나이탓인지 점차 줄어들어 이제는 육사출신 4명, 군의관 및 ROTC 등 장교출신 6명과 그 가족 2명 등 8명이 남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칫과원장인 손창인박사에게는 주말 체력단련 과정이고 다른 친구들은 취미활동으로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이대역 부근에서 개업한 이래 수십년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자세로 같은 일을 하고 있던 손박사가 어느해에 건강검진을 하니 10여개의 병이 와있더랐고 했다. 허리 무릎관절이 아파 등산이나 걷기운동도 쉽지 않아 선택한 운동이 자전거타기이고 이게 딱 맞는 운동법이 된다고 했다. 친구들도 함께 하자고 모인게 13년이 되고 있다. 친구 덕분에 이런 자전거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곳에 가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회가 되고 있으니 친구가 고맙기 그지없다. 본인은 주말마다 운동하고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근무해야 하니 힘들지 않을 만큼 적절하게 관리한다. 척추 협착증 시술을 받으면서도 자전거운동은 꾸준히 하여 칫과명의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

10여년 타던 무거운 100만원대의 구형자전거를 올해초에 산뜻한 고급 신형 1,000만원대로 바꾼지 수개월이 되어가는데 주말시간이 나지 않아 계속 아파트 베란다에 세워두고 있으려니 자전거한테 미안하기도 하여 모처럼 일요일 오전에 다른 계획 대신에 자전거를 끌고 바이콜 대열에 합류했다. 친구가족 2명도 동참한다 하니 코스가 그리 힘들지는 않을 것같아 함께 나섰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무거운 자전거로도 함께 다니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는데 수년사이에 나 자신의 여건이 많이 달라짐을 느껴 조심스레 동참하고 있다.

라이딩코스도 예전에는 13도, 15도 경사길도 쌩쌩 다녔고 강원도 태백준령에다 함백산 정상까지도 다녀왔는데 이제는 경사지에는 내려서 끌고 가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우리나라 만큼 자전거도로 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 세계 어디에도 드물어 보인다. 자전거가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위험하기로 말하면 어떤 운동이나 다 그렇다. 등산이나 테니스, 달리기 등 어떤 운동도 무리하지 않게 즐길 정도로 관리하면 된다. 특히 자전거는 인류가 개발한 어떤 발명품보다 우수하다고 했다.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몸의 활동으로 동력을 만들어 내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아울러 체력단련까지 되고 있으니 이만한 발명품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은 것이다.

세상의 여러 여건들은 사람이 필요한대로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할 것이다. 활용하면 주인이 되고 안해도 어쩔 수 없다. 같은 물도 소가 마시면 우유를 생산해내고 독사가 마시면 독을 만들어 낸다. 좋은 여건을 잘 활용하여 자신이 건강해지고 그 건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강 탄천 양재천 합수부에 모여 출발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보이는 양재천 상류를 따라 이동

양재천 상류 양재시민의숲으로

멋진 숲길이다

시민의 숲에서 잠시 휴식

다시 청계산 옛골 쪽으로

정토사 지나 계곡따라 자전거 갈 수 있는데까지 가니 정자가 있다.
보드라운 아욱을 2,000원어치 샀다.

점심은 옛골 '청계산장' 야외식탁에서

자전거 8대 가격을 대충 따져보니 7~8천만원 정도는 되나보다.
스피드라이트, 무츠, 세븐 등 다 고급이다.

옛골 부근의 대왕저수지

탄천에 이르러 모란역으로 먼저 이동하여 오후의 여의도 강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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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일) 바이콜 13년째 373차 라이딩. 탄천 양재천 여의천 상적천 일대

●코스:
한강탄천합수부~양재천~ 시민의 숲~ KAL858 등 희생자추모공원~ 여의천 수변자전거길~ 옛골~ 정토사~ 등산로~ 산신제제단 정자~ 청계산장 점심~ 대왕저수지~ 상적천~ 탄천(둔전교)~ 탄천자전거길~ 한강합수부 (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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