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의 토요일 오후 1시반
주말이라 많은 나들이객들이 분주히 왕래하는 다소 어수선한 주변분위기에 빨간 옷을 입은 당직자, 지구당, 당원들이 듬성듬성 그리 넓지 않은 광장에 점차 늘어나고 젊은 봉사자들이 유난히 시선을 끈다.
여러 단체의 지지성명이 이어지고 인사가 있은 뒤에 소개한 분에게 마음이 끌렸다. 홍후보의 부인을 소개한 것이다.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무대에 보이는 순간 마음이 놓인다. 다행이다 싶다. 청중에게 다소곳이 큰절을 올린 후 수줍은 듯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한다. 인상과 목소리, 그리고 말씨가 겸손하고 편안하여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 그 입장에 서면 누구나 그리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가식적이지 않고 우리처럼 평범하다는 동질감이 느껴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마누라가 이쁘면 차갓집 말뚝에도 절한다'는 속담처럼 누구나 자기편이 되면 그리 보이는건가 싶다.
원고없이 설명해 나가는 멘트가 쉽게 이해되고 일방적이 아닌 관중과 호흡이 잘 맞는 분위기다. 추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대부분 실제 현상에 기반을 두고 경험적 사례까지 가미하여 설득력이 있다. 꽤나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도 지루한 느낌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성있고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호응이 좋다.
더구나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기까지 집권당이 대처한 방식이나 국정운영 결과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준 신뢰감 상실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느냐 등이 큰 과제가 될 것같다. 23일의 국방부 일요종교행사에 참석한 현역 및 예비역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더욱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금까지 조성되어온 상황은 전혀 정상적인 정치활동의 결과라기 보다는 수십년간 집요하게 진행되어온 북한의 죽기살기식 적화통일전략이 만들어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 성공결실 직전에 이르렀고 이제 정권만 탈취하면 그들의 목표가 달성되는 상황이라 하겠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역사가 끝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경제적으로 조금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다.
이런 절박한 상황을 정치적인 문제로 교모하게 포장하여 전개시켜온 좌익의 프레임을 어떻게 이겨내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젊은이들이나 온 국민들이 이런 상황을 알기나 할까?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감정적으로 대처한다면 그 역사적 책임과 그로 인해 맞게될 미래를 어떻게 감당하려는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한 국가지도자들의 책임은 또 어찌 하려는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년동안 대통령 준비를 해온 쪽에 비해 한달여 사이에 급히 준비된 쪽이 공약이나 조직, 예산 등 여러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우익후보를 대표하여 적극적 활동으로 좋은 결실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사려깊게 판단해 주기를 간절히 요망해 본다.
주말이라 많은 나들이객들이 분주히 왕래하는 다소 어수선한 주변분위기에 빨간 옷을 입은 당직자, 지구당, 당원들이 듬성듬성 그리 넓지 않은 광장에 점차 늘어나고 젊은 봉사자들이 유난히 시선을 끈다.
수개월간 대한문앞 광장에서 수십만 태극기물결 규모와 관중을 휘어잡는 진행멘트에 익숙해진 탓인지 약간은 서툰듯한 시작이었다. 소개하는 분들도 많고 짧은 인사말이 이어졌다. 우리를 서운하게 했던 현역의원도 여럿 나와 인사할 때는 박수치는 손에 힘이 가지 않았지만 정치인은 결정적 시기를 잘 찾아 움직이나 싶다. 필요한 곳에 힘을 모아주니 고맙기도 하다.
여러 단체의 지지성명이 이어지고 인사가 있은 뒤에 소개한 분에게 마음이 끌렸다. 홍후보의 부인을 소개한 것이다.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무대에 보이는 순간 마음이 놓인다. 다행이다 싶다. 청중에게 다소곳이 큰절을 올린 후 수줍은 듯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한다. 인상과 목소리, 그리고 말씨가 겸손하고 편안하여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 그 입장에 서면 누구나 그리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가식적이지 않고 우리처럼 평범하다는 동질감이 느껴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마누라가 이쁘면 차갓집 말뚝에도 절한다'는 속담처럼 누구나 자기편이 되면 그리 보이는건가 싶다.
이어 홍후보의 연설이다. 정견발표이다. TV나 유튜브 영상에서 보기는 했어도 직접 육성연설을 들어보기는 처음이다. 앞에분들의 인사나 멘트에서는 연설이라기보다 대규모대중을 주목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이어진 홍후보 연설은 정견발표처럼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듣기에 무척 편안하다.
원고없이 설명해 나가는 멘트가 쉽게 이해되고 일방적이 아닌 관중과 호흡이 잘 맞는 분위기다. 추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대부분 실제 현상에 기반을 두고 경험적 사례까지 가미하여 설득력이 있다. 꽤나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도 지루한 느낌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성있고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호응이 좋다.
그러나 이런 공약과 정견발표, 인물, 인품 등이 선거전의 핵심요소가 되지 않고 있는게 우리의 선거문화이고 지금의 분위기이다. 특히 이번에는 합법적이 아닌 절차로 좌익세력의 진지전에 떠밀리다시피 한 대통령탄핵 결과로 조성된 대선상황이라 정상적인 홍보나 경쟁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상태로 보아야 할 것이니 말이다.
더구나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기까지 집권당이 대처한 방식이나 국정운영 결과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준 신뢰감 상실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느냐 등이 큰 과제가 될 것같다. 23일의 국방부 일요종교행사에 참석한 현역 및 예비역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더욱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금까지 조성되어온 상황은 전혀 정상적인 정치활동의 결과라기 보다는 수십년간 집요하게 진행되어온 북한의 죽기살기식 적화통일전략이 만들어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 성공결실 직전에 이르렀고 이제 정권만 탈취하면 그들의 목표가 달성되는 상황이라 하겠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역사가 끝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경제적으로 조금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다.
이런 절박한 상황을 정치적인 문제로 교모하게 포장하여 전개시켜온 좌익의 프레임을 어떻게 이겨내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젊은이들이나 온 국민들이 이런 상황을 알기나 할까?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감정적으로 대처한다면 그 역사적 책임과 그로 인해 맞게될 미래를 어떻게 감당하려는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한 국가지도자들의 책임은 또 어찌 하려는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년동안 대통령 준비를 해온 쪽에 비해 한달여 사이에 급히 준비된 쪽이 공약이나 조직, 예산 등 여러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우익후보를 대표하여 적극적 활동으로 좋은 결실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사려깊게 판단해 주기를 간절히 요망해 본다.
ㅡ27기 구국대장 전인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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