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목) 오후, 남수원에서 공우골프 7팀

공우골프에 오면 궁금하던 옛 전우를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다.

궁금한게 있으면 인터넷 검색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그런데 나이들면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사람이름도 얼른 잘 안 떠오른다. 그러다가 만나면 어디서 갑자기 툭 떠오르기도 한다.

군생활하는 동안 보통 2년정도마다 보직이 바뀐 것같다. 빠르면 1년만에 바뀌는 보직도 있었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아는 사람도 가끔 있지만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인간관계가 계속 연결된다. 좋은 관계로 진급도 되는 인연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고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나고 보니 이러나 저러나 모두 내삶의 중요한 한 싯점이었고 지금의 내가 있게 된 순행 또는 역행보살 역할을 해준 고마운 과정 아닌게 없었다 할 것이다.

이제는 이런저런 이해관계 없는 상태에서 상호친목이 유지되고 있으니 타 병과에서는 쉽지 않은 공병 특유의 문화가 전통으로 있어서인가 보다. 다행히도 새로운 젊은 회원이 동참되고 있고 또 예전의 부대근무 인연이나 동기생이 함께 참여하는 보기좋은 모습이 많이 띄이고 있어 흐뭇해 보인다.

공병전우회의 주기적 활동 중에서도 회장단의 월례회 못지 않게 여러 회원들이 참여하는 동호회 활동의 활성화가 중요한데 근래들어 공우골프가 전성기에 접어들어 보이고 또 공우웰빙산행 월례모임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당분간 활동이 잠잠한 상태이지만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어 보인다. 공병전우회와 국방시설연구협회의 적극적 활동을 위해서도 하부조직의 기반이 튼튼해야 함을 감안할 때 동호회가 잘 운영되고 있음은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7팀 편성: 백두<=>한라

 한라 2조, 3조 7명
신형경 경창호 김구웅 이성규 전인구 한봉희 김용규

한라 3조, 4조 7명
한봉희 전인구 구자옥 이성규 김성수 박준균 최종문

한라 4조 박준균 최종문 김성수 구자옥

백두 1조, 2조
안형찬 이창원 김병철 정지성 권태한 하대한 강창석 주재택

 한라 1조 신원재 이원섭 정정훈 홍용의

 한라2번 동탄 메타폴리스를 향해

홀마다 아름답다.
한라 6번 내리막

한라 7번 루드베키아 만발

백두코스로 이동

백두코스의 멋진 전경

앞만 보고 갔는데
되돌아본 백두 첫홀 전경이 이처럼 멋질 줄이야!

백두 5번 롱홀

백두 마지막 페어웨이

 

저녁식사는 함께 맛있는 두루치기로

7팀, 오랫만에 많이 모였다.

경창호공우회장 겸 공우골프 회장 인사와 축배

이성규회원 인사

강창석명예회원 인사 및 요약시집 배포

처을 나온 회원들의 인사

육23기 김구웅회원

수고많은 안형찬 총무

<당일 비용 사용내역>

<2020 연간 공우골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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