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일) 09시, 오이도역에서 고교 바이콜릭스 대원 7명이 만나 소래포구만, 송도국제도시, 인천 연안부두,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인천역에 이르는 코스로 36km라이딩

9월28일은 6.25 서울수복기념일이다.

북한의 남침 3일만에 수도서울이 함락되어 공산치하에서 지냈던 3개월의 악몽을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수복한 날이다. 인공기가 펄럭이던 중앙청에 태극기가 게양된 그 감격은 얼마나 컸을까?
70년전의 그 귀한 역사적 흔적을 찾아 9월이면 자전거 역사탐방과 참배에 나선다. 지난주의 서울수복작전 과정과 광화문지역 답사에 이어 이번에는 그 시발이 되었던 인천상륙작전 현장과 자유공원의 맥아더장군동상을 참배하는 라이딩이다.

1950년 9월15일 새벽 만조시간에 월미도 레드비치를 주공으로 그린비치, 블루비치에서 상륙이 시작되었다. 북괴군, 중공군의 주력은 낙동강전선에 투입되어 이 지역에는 1개여단 2,000여명 밖에 없었지만 필사적인 방어를 하고 있었다. 선두 상륙부대가 상륙하여 하루를 버텨준 덕분에 그 다음 만조시간에 맞춰 주력부대가 상륙할 수 있었다.

상륙으로부터 한강에 이르기까지는 큰 전투 없이 5일만에 진격했는데 한강도하가 쉽지 않았고 그 이후 중앙청까지 여러개의 작은 고지들을 하나하나 점령하면서 7일이나 걸려 27일에야 중앙청에 태극기가 게양되었다. 연세대학교 안에 'Smith능선'이 있다. 안산을 점령하기 위해 미군 Smith중대의 희생이 많았고 중대장도 전사했다. 하바드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던 미해군 윌리엄 쇼대위는 녹번리전투에서 전사했다.

인천 송도에는국내2위 초고층빌딩이 있고 여러외국 대학교 캠퍼스들이 건설되고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다. 미국 뉴욕의 맨하탄식이 되려나 보다. 자유공원에는 많은 가족, 연인, 젊은이들이 오가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보이지 않게 흘린 피땀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그 고귀한 희생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에 보답하는 길은 딱 하나,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곧 온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땀으로 지켜준 대한민국의 자유를 우리가 잘 지켜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이제는 경졔적 성장을 이룬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베푸는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다.

바이콜릭스가 아니었다면 이런 활동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14년간 388차 라이딩을 진행해 오면서 단지 동호회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숨은 역사를 발굴하여 선양하고 국민적인 역사 및 안보의식을 제고시키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


★일시; 2020. 9.27(일) 09;00-15;00
★코스;오이도역-소래포구만-송도 센트럴파크-아암3교-인천연안여객터미널-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자유공원-차이나타운-인천역(40km내외)

소래포구만 해넘이다리

와~~~ 바다다!

 송도신도시

자유공원의 맥아더장군동상 앞으로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식사 후 인천역으로

 들녁은 추수를 앞둔 황금물결

 '산길샘' 코스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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