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화) 아침, 남수원에서 가족포함 10개조 40명 동참
지난주가 육사졸업/임관 50주년 기념일이었던 날이고 올해는 여러가지로 50주년의 의미를 자축하고 있는 해이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아직은 공식적인 모교 home-coming 축하행사가 확정되지 못한 채 봄이 아니면 가을에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예측할 수가 없으니 분야별이라도 기회있을 때마다 스스로 의미를 살리는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달 5월의 태릉 모임을 골프동호회에서는 50주년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시행하고자 하여 이날은 그 예비모임격으로 남수원에서 10팀 40명이 동참하여 더없이 좋은 날씨와 막바지 예쁜 벚꽃 속에서 꿈같은 시간을 가졌다.
하늘이 좋은 날을,
땅이 만화방창 예쁜 꽃을,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모인
天地人 합일이 이루어 진 날이다.
봄날에도 바람이 불기도 하고 아침저녁 기온은 쌀쌀할 정도는 된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 했듯이 이 시간에도 곳곳에서 온갖 일들은 다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같은 시간에 피는 꽃도 있고 지는 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야생화들판을 이루는 요소들이다.
수년동안 동기회 골프회장으로 수고하는 민회장 덕분에 어느 동기회 골프모임보다 물흐르듯 쉽게 잘 진행되고 있는 대열골프회. 모두 희색이 만면에 가득하다. 힘을 솟구치게 하는 기운이다. 금방 20대의 생도시절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분위기라서 좋다.
▷한라코스 :
07:33 남복경 신경님 원순재
이여숙
07:40 권안도 김기환 이택호
황의봉
07:47 강신득 민병노 안병한
유선준
07:54 성유경 양태호 유병태
이화영
08:01 김종문 이성원 이정섭
정동락
▷백두코스 :
07:33 김명자 김영옥 심차회
연수일
07:40 김국남 김제형 류상훈
이종은
07:47 김용석 문두식 임필락
07:54 권혁모 김석휘 이종정
전인구
08:01 백언기 손정준 신형화
이재영
한 자리에 많은 인원이 모여 기념촬영도 못하게 한다. 나오는대로 촬영하여 합하는 수밖에ㅎㅎ
위 31명을 한두사람씩 이리저리 잘라내어 한자리에 다 모으니 이런 걸작이 나온다. 경이롭다.
백두 2조
백두 3조
백두 4조
백두 5조
백두 4조를 중심으로
이모저모 경치와 풍경, 동영상
뒤따라 오는 5조
백두 9번홀
백두 5조
백두 4조
조별 점심식사
떨어질 꽃잎
떨어진 꽃잎
태평성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태평성대가 계속 이어졌던 시기는 인류의 역사에 그리 많지 않았다. 전쟁이나 자연재난, 질병 등의 어려움들이 수시로 밀어닥쳤다. 그런 가운데서도 문명은 발전되고 인류의 삶은 향상 변화를 가져왔다. 때로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 백성들이 안정되고 행복된 삶을 영위하기도 했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어떤 경우라도 다 새로운 변화의 활력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면 설사 지금의 상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는 다른 변화의 시작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수용하고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왕이먼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명품을 전문가가 잘 운영한다면 지구와 인류에 더 좋고 큰 역할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기대로 그런 국가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디서 나타날 것인가? 주류에서이다. 어디가 국가의 주류인가? 역사를 관찰하고 국민의 기대수준으로 볼때 S대와 KMA가 그 책임을 맡아야 할 주류가 아닌가 싶다. 그런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이 시대의 역할을 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논의를 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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