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종친회의 6월 월례 웰빙산행은 장거리 나들이로 진행했는데 崇祖활동과 웰빙산행의 테마가 함께 잘 맞춰져 마치 오케스트라같은 조화로운 시간이 되었다. 충북 괴산지역에 全씨 18파의 하나인 평강파 貫祖 단소비 제막식 날자가 산행일과 맞아 두 행사를 소화하면서 평소 가보기 어려운 충북 내륙의 아름다운 코스를 답사하는 기회까지 된 것이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한국의 성씨'에 대하여 설명했다. 2015년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씨 종류는 5,582개에 이르고 인구수가 1,000명 이상인 성씨는 153개, 인구수 5명 이상인 성씨는 533개로 조사되었다. 귀화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씨가 많이 생긴 탓에 전체 성씨 종류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 全氏는 55만명 정도로 19위에 해당된다. 全씨의 시조가 북부여에서 소서노와 함께 이동해온 백제 온조왕 십제공신의 한분이니 2016년 전의 일이다. 2천년 넘어 자손이 전국민의 1%정도가 되었다. 북한과 해외지역을 포함하면 더 늘어나겠지만 오랜 세월에 비해 그리 많은 편은 아닌 듯싶다. 이에 비하면 가야와 신라시대에 시작된 김씨, 박씨의 경우는 인구가 1,000만명, 400만명 정도이고 이씨는 700만명 정도로 3개 성씨가 1,100만명으로 전인구의 20%정도이다. 10대 성씨인 金, 李, 朴, 崔, 鄭, 姜, 趙, 尹, 張, 林氏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한다.
종친회와 족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유지되고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하지 않은가 싶다. 중국도 우리만큼은 아닌 것같다. 산업화 이후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대거 몰리면서 족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오히려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젊은 세대가 손쉽게 집안과 친인척, 조상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여 알 수 있는 전자족보가 지금 새로운 추세로 등장하고 있다.
전국에서 문중 본관별로 100개가 넘는 성씨가 이미 이 전자족보를 활용하고 있고 우리 문중도 개발업체에서 사업설명과 시연회를 한바 있다. 노인네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지만 다음번 족보를 하려면 20~30년을 기다려야 하니 지금 추진하는게 적절한 것같아 모임때마다 이에 관한 정보를 인식시켜 이제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두꺼운 족보책 여러권을 보관하고 있어도 열어볼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 전자족보를 만들면 활용기회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명절이나 제사때 만나는 사촌, 고종사촌, 외사촌, 이종사촌 등의 친척이 나와 어떤 관계인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성함이나 사진, 주요경력이나 묘소 위치 등 자세한 자료를 검색, 열람할 수 있고 새로 태어난 손주들도 곧바로 종친회의 검증을 거쳐 최신현황으로 update할 수 있다. 종친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웰빙산행에도 동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가 잘 되는 것같다.
전씨 평강파는 시조로부터 29세이신 賓公께서 고려 공민왕때 과거에 급제하여 대제학까지 오른 분인데 고려가 망함에 따라 산에 은거하여 지내심에 太宗께서 황희정승을 보내 설득하고 세상에 나오게 하시어 '평강백'에 봉하여 '평강파'의 貫祖가 되었다 한다. 현재 휴전선 이북지역에 그 후대 묘소와 함께 위치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에 평강파의 집성촌인 괴산의 선산에 단소비를 건립하여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종친회의 중앙과 지방간에 교류와 친목이 도모된 귀한 시간이 되었다.
괴산은 중부 내륙지역이고 이름나게 내세울 만한 명승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그리 개발이 되지 않은 덕분에 청정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같다. 문경새재 답사시에 괴산 영풍면 쪽에서 출발하는 곳이고 화양계곡 걷기때에 지나가기도 했으며 마라톤행사에 참석해보기는 했어도 이번에 답사한 '산막이길'은 이후에 개발된 코스라 자못 궁금했다. 막상 가보니 의외의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다. 걷기코스로 숲과 괴산호 호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숲길로 계속 이어지는데다 출발지로 복귀하는 호수 유람선이 있어 재미와 즐길 꺼리를 더해준다. 너무 길지 않은 20여분 뱃길이라 색다른 경관을 보여주면서 지루하지도 않다. 여러 관광버스들이 주차장에 많다. 다녀오는 사람들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웰빙산행 출범 3년이 되어 36차 답사여행이 되었다. 역사문화 탐방으로 재미를 더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6.19(화)
●만난시간/장소: 08:30 양재역12출. (전세버스로 왕복)
●내용: 전씨 평강파 貫祖이하 6분의 단소비 제막식 참석.
*괴산군 괴산읍 대덕내공리 9-24 (義愍祠) (대덕리 135-3)
●행사 및 오찬 후 산막이길 답사. 18:50경 양재역 복귀, 해산.
괴산호 주변 비탈에 친자연적으로 조성된 둘레길에서
이동하는 버스에서 '한국의 성씨'에 대하여 설명했다. 2015년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씨 종류는 5,582개에 이르고 인구수가 1,000명 이상인 성씨는 153개, 인구수 5명 이상인 성씨는 533개로 조사되었다. 귀화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씨가 많이 생긴 탓에 전체 성씨 종류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 全氏는 55만명 정도로 19위에 해당된다. 全씨의 시조가 북부여에서 소서노와 함께 이동해온 백제 온조왕 십제공신의 한분이니 2016년 전의 일이다. 2천년 넘어 자손이 전국민의 1%정도가 되었다. 북한과 해외지역을 포함하면 더 늘어나겠지만 오랜 세월에 비해 그리 많은 편은 아닌 듯싶다. 이에 비하면 가야와 신라시대에 시작된 김씨, 박씨의 경우는 인구가 1,000만명, 400만명 정도이고 이씨는 700만명 정도로 3개 성씨가 1,100만명으로 전인구의 20%정도이다. 10대 성씨인 金, 李, 朴, 崔, 鄭, 姜, 趙, 尹, 張, 林氏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한다.
종친회와 족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유지되고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하지 않은가 싶다. 중국도 우리만큼은 아닌 것같다. 산업화 이후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대거 몰리면서 족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오히려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젊은 세대가 손쉽게 집안과 친인척, 조상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여 알 수 있는 전자족보가 지금 새로운 추세로 등장하고 있다.
전국에서 문중 본관별로 100개가 넘는 성씨가 이미 이 전자족보를 활용하고 있고 우리 문중도 개발업체에서 사업설명과 시연회를 한바 있다. 노인네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지만 다음번 족보를 하려면 20~30년을 기다려야 하니 지금 추진하는게 적절한 것같아 모임때마다 이에 관한 정보를 인식시켜 이제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두꺼운 족보책 여러권을 보관하고 있어도 열어볼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 전자족보를 만들면 활용기회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명절이나 제사때 만나는 사촌, 고종사촌, 외사촌, 이종사촌 등의 친척이 나와 어떤 관계인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성함이나 사진, 주요경력이나 묘소 위치 등 자세한 자료를 검색, 열람할 수 있고 새로 태어난 손주들도 곧바로 종친회의 검증을 거쳐 최신현황으로 update할 수 있다. 종친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웰빙산행에도 동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가 잘 되는 것같다.
전씨 평강파는 시조로부터 29세이신 賓公께서 고려 공민왕때 과거에 급제하여 대제학까지 오른 분인데 고려가 망함에 따라 산에 은거하여 지내심에 太宗께서 황희정승을 보내 설득하고 세상에 나오게 하시어 '평강백'에 봉하여 '평강파'의 貫祖가 되었다 한다. 현재 휴전선 이북지역에 그 후대 묘소와 함께 위치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에 평강파의 집성촌인 괴산의 선산에 단소비를 건립하여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종친회의 중앙과 지방간에 교류와 친목이 도모된 귀한 시간이 되었다.
괴산은 중부 내륙지역이고 이름나게 내세울 만한 명승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그리 개발이 되지 않은 덕분에 청정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같다. 문경새재 답사시에 괴산 영풍면 쪽에서 출발하는 곳이고 화양계곡 걷기때에 지나가기도 했으며 마라톤행사에 참석해보기는 했어도 이번에 답사한 '산막이길'은 이후에 개발된 코스라 자못 궁금했다. 막상 가보니 의외의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다. 걷기코스로 숲과 괴산호 호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숲길로 계속 이어지는데다 출발지로 복귀하는 호수 유람선이 있어 재미와 즐길 꺼리를 더해준다. 너무 길지 않은 20여분 뱃길이라 색다른 경관을 보여주면서 지루하지도 않다. 여러 관광버스들이 주차장에 많다. 다녀오는 사람들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웰빙산행 출범 3년이 되어 36차 답사여행이 되었다. 역사문화 탐방으로 재미를 더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6.19(화)
●만난시간/장소: 08:30 양재역12출. (전세버스로 왕복)
●내용: 전씨 평강파 貫祖이하 6분의 단소비 제막식 참석.
*괴산군 괴산읍 대덕내공리 9-24 (義愍祠) (대덕리 135-3)
●행사 및 오찬 후 산막이길 답사. 18:50경 양재역 복귀, 해산.
괴산호 주변 비탈에 친자연적으로 조성된 둘레길에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대ICP 8기 엔젤 하계수련회에서 (0) | 2018.07.13 |
|---|---|
|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지나 동해안으로 (0) | 2018.07.10 |
| 6월 고대ICP 8기 엔젤 모임에서 - 렉스필드CC (0) | 2018.06.17 |
| 다산유적지로 6월 역사문화 답사 힐링여행 (0) | 2018.06.11 |
| 남양주 다산유적지로 전씨종친 웰빙산행 (0) | 201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