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하계 야외수련회가 올해도 강원도 양양 골든비치리조트에서 24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7.11(화)~12(수) 1박2일간 개최되었다.

지난달말에 완공 개통된 동홍천~양양고속도로의 시원스런 길로 서울에서 2시간남짓 걸려 이동 가능함으로써 강원도와 동해안이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다. 특히 양양 직전의 국내최장 11km의 인재터널은 긴 터널인데도 지루함없이 이동하도록 여러 시각, 청각적인 여건을 조성했고 안전장치들이 특별히 강구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 인재지역이 오지였을때와는 달리 지금은 인재로 진입하는 지점의 안내판에 "인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지십니다"라는 구호가 인상적이다.

비가 내린 이후의 강하게 내리쬐는 30도가 넘는 따가운 햇살이지만 동해안의 바닷바람이 땀을 약간씩 식혀준다.

멀리 설악산의 산자락 풍광과 가끔씩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동해바다, 그리고 명품소나무들로 둘러싸인 양양공항 인접의 골든비치리조트는 내륙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색다른 풍광 속에서 17년차 이어져온 고대 엔젤회원들의 단합과 원우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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