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화) 07:57, 세일cc에서
'떡갈잎 퍼질때에
뻐꾹새 자로울고
보리이삭 패어나니
꽤꼬리 소리난다...'
봄이 간 후에야 봄인줄 알고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라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 젊음인 줄 알았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 있는 것같다.
지금 또한 다르지 않다.
아직도 꽃이고 계속 꽃이다.
아니 아직 활짝 피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자기 스스로는 안다. 충만하게 피어 살고 있는지 2%부족하다고 살고 있는지를
세상의 문을 여는 열쇄는 언제나 현재에 있다. 그 쥐고 있는 주인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지금 여기를 통해서 내가 풀어나가고 개척해 나갈 일이다.
젊은 시절에는 혈기왕성하고 사는 일에 바빠 근본적인 일과 부수적인 일을 구분할 여유가 없었지만 퇴직 이후에는 어디에 구속될 일이 없으니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이때가 바로 젊을때 하지 못한 工夫의 시기이다. 근본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 '본질과 현상'에 대한 안목을 갖고 바른 방향의 길로 살아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삶이 활짝 꽃피고 순조로운 장년의 삶이 되는 길이 될 것이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로 어느새 접어들면서 짙어가는 녹음과 함께 오늘을 잘 살려 나가는 아름다운 장년!
마가렛 금계국이 곳곳에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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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처럼 둘러싸인 멋진 풍경
시원스런 분수
훌라밍고버들이 일품이다.
후반 -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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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스코어를 태블릿에 저장해서 각자의 폰으로 보내준다
오늘은 모처럼 1등했네ㅎㅎ
고항산천 중국식 잡채밥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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