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2(목)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으로 1박2일 여행

지난 5.20 육사방문행사 이후 뒷 이야기도 할 겸, 점심모임을 갖자고 여동생 가능한 날자가 있느냐고 연락했더니 이왕이면 야외로 나가거나 휴양림이 어떠냐고 한다. 매주 2,3회 전국 곳곳 산행을 하고 있는 여걸 여동생네와 날자를 맞추면 누님네와 남동생은 왠만하면 동참이 되니 주선하기가 어렵지 않다.

이동거리가 멀지 않은 곳으로 검색결과 용문산휴양림, 금깅휴양림이 예약가능하단다. 1시간반 거리의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으로 했다. 매제가 언제나 음식을 다 준비하고 조리하고 해주니 가족들이 아무런 부담없이 참여할 여건이 되어 고맙기 이를데 없다.

여동생이 운전하는 카니발로 5명이 오전에 가락시장역에서 만나 먼저 출발하여 공주산성을 돌아보고 휴양림으로 가고 우리 내외는 오후 5시경 일찍 가게문을 닫고 출발하여 1시간반만에 도착,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세종시의 금강 바로 옆 고요한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풍광이 무척 깨끗하고 아름답다. 숙소는 산중턱 도로를 한참 올라간 언덕위 참나무숲 아래에 있어 '참나무방'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다. 한세대 숙소 외에는 사방이 온통 숲이다. 집을 짓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을 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반대로 기존의 숲속 빈 공간에 집 하나가 쏙 들어간 환경친화적인 모습이다.

아침이면 매제가 일찍 일어나 압력밥솥 조리를 시작하면서 사과를 깎아 식탁을 차리고 모두 일어나라 깨운다.
'세상에 이런 매제가 있다니!'
이번 주말에 100km-36시간 강원도 인제지역 산행대회에 출전하는 여동생은 컨디션 조절로 첫날 오후에,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도 임도걷기를 하고 아침식사에 동참한다.

가까운 금강식물원이 목요일 휴장이라 상경길에 어디를 돌아볼까 하다가 30여분 거리의 공주 마곡사로 나섰다. 사찰 종무소에 차량 출입가능 확인하고 70세 이상은 무료입장으로 사찰앞 주차장까지 이동 후 마곡사를 돌아보았다.

먼저 출발한 일행은 공산성 방문

참나무숲속의 숙소

2일차 마곡사 방문

시원한 과일과 커피 대접도 특별히 받고

마곡사 앞 점심식사 식당 검색하여 찾아간 '두부두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젊은 사장의 조리 visual이 좋은데다가 맛까지 일품이고 가격은 1인 1만원으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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