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금) 1155, 해병대 체력단련장에서 6월 월례모임

열린 안목으로 보면 온 세상이 조화로운 야생화들판이고
좋은 마음으로는 날마다 만나는 날이 다 좋은 날입니다.
이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유월의 어느 아름다운 오후에 숲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화통한 캐디와 좋은 산천경계에서 함께

“푸른 제복 입고
저벅저벅 걸어오시네...
연둣빛 이파리가
벙긋 인사를 하고
거북등처럼 투박했던
갈참나무 등허리도
함지박만 한 잎사귀...
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
푸른 숲을 헤치며
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
-반기룡 ‘6월’-


곳곳에 밤나무꽃이 피어있고 멀지 않은 곳에 지역난방공사 큰 굴뚝이 예술품처럼 우뚝 서있다.

저 뒤쪽 언덕위에 몸통이 하얀 자작나무 몇그루가 서있다.

밤나무숲 좁은 통로를 향해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배경 전망이 좋은 포토존

자작나무 앞의 그린

밤나무통로 앞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