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토) 10:30, 경복궁역 3출구에 10명의 회원들이 만나 버스로 부암동주민센타 이동, 창의문, 윤동주시인의언덕, 인왕산숲길 산책 후 경복궁역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재경 일칠연합회 산악회 월례산행을 10년 넘게 이끌어오신 원로 김심수회장의 뒤를 이어 이상우회장이 역할을 맡게 되어 그 첫번째 산행을 시작했다. 두번째 토요일 오전에 모여 산행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6월에는 17일 토요일에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일찍 온 더위로 6월초순인데 벌써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씨라 오르막이 별로 없는 숲길의 가까운 산행지를 오전시간에 산책하듯 걷는 것으로 잡았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윤동주시인의언덕으로 이동하여 서쪽 인왕산숲길을 따라 서촌 경복궁역으로 회귀하는 코스이다. 10명이 동참하여 쉬엄쉬엄 1시간 정도 걷는 여유로운 산행길이었어도 80넘은 원로 선배들은 더위로 인해 쉽지 않았던 것같다.

인왕산은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의 우백호로서 한양도성이 북악에서 인왕산을 거쳐 서대문쪽으로 이어져 간다. 한양도성은 북악, 낙산, 남산, 인왕산의 內四山 능선을 따라 길이가 약 18.6km이고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숙정문,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이며 4소문은 서북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이다.

윤동주시인의언덕 고개정상 창의문에서 역사적 설명을 하고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1968년 북한무장공비 청와대기습사건이었던 1.21사태시에 종로경찰서장으로 순직한 최경식경무관과 정종수경사 동상을 돌아보며 그 긴박했던 시절을 회고했다.

윤동주문학관 뒤편의 언던으로 올라 한양도성 바깥을 조망해보고 안쪽으로 숲길 중간에 위치한 정자에 둘러앉아 간식을 나누었다. 이어서 숲길을 따라 서촌지역으로 하산했다.

●산행코스: 버스타고 부암동주민센타 하차~ 창의문~ 최경식경무관 동상~ 윤동주문학관~ 윤동주시인의언덕길~ 인왕산 숲길~ 이빨바위~ 가온다리(출렁다리)~ 약수터 쉼터~ 청계천 발원지~ 수성동계곡~ 옥류동천~ 윤동주시인 하숙집터~서촌길을 따라~ 적선골 음식문화거리에서 점심식사~ 경복궁역 원점회귀
●점심식사: 13:20경 부산집

창의문(자하문)에서

총로경찰서장 최경식경무관 동상

정종수경사 흉상

한양도성 바깥 조망

윤동주시인의언덕에 있는 詩碑

부근 정자에  둘러앉아 간식

숲길을 따라

경복궁역 부근 맛집 부산집에서

전후임회장 김심수=> 이상우

부근 한복대여집에서는 메이커업과 한복대여가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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