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22(목)
-15:40~ 교훈탑 견학
-16:10~ 학교장 접견
-17:00~ 화랑호국사 축하법회
-18:20~ 육사회관에서 축하만찬

육군사관학교 53년 후배인 80기가 졸업을 한다.

며칠전 2월 19일 저녁에 전체 졸업생도 285명에게 각기별 선배 62명이 동참한 가운데 격려 멘토만찬을 가진데 이어 이날은 종교별로 축하행사 시간을 가졌다.

2000년 초에 전군 불교조직인 국군불교총신도회가 창립되고 사무총장을 12년동안 맡으면서 매년 각군 사관학교 졸업 축하법회를 지원하고 육사에는 24년동안 거의 매년 참석해왔다. 초기에 졸업한 생도들은 벌써 대령이 되어 장군진급을 바라보고 있을 듯하다. 나보다 더 오래 계속 참석하면서 후원하고 계신 지행스님은 거의 30년 정도 되신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후원을 받으며 어려운 생도생활을 이겨내고 이후 군과 국가의 간성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후배 생도들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2개월여 전에 부임하신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께서 군부대 핵심지역 곳곳을 여기저기 동분서주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신다. 육사졸업법회에도 초기에는 선배들 몇명만 참여하여 내가 축사를 한적도 많았는데 점차 참가자가 늘어나고 이번에는 교구장스님이 오시면서 지역에 가까운 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이신 호산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풍성하게 축하법회를 갖게 되었다. 크게 발전되고 있는 모습에서 흐뭇한 마음이 들고 이런 여건의 후배생도들은 복이 많아 보인다.

국가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대내외적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게 기본이고 그 역할을 하도록 각 나라들마다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가장 소중한 목숨도 바쳐야 한다. 헌법에 명시된 자유권적 기본권도 제한받으면서 별도로 엄격한 군법의 적용을 받는다. 그 대신 국가는 그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한 보상으로 군인연금 제도로 전역이후를 보장해 준다. 

사관생도 신조 3가지 중에 첫번째가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라고 생도시절에 아침저녁 외쳤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정신적 뒷받침으로 반드시 종교적 신념이 필요하다. 군생활 중에는 언제나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일상적이고 무기체계를 취급하면서 당면한 적군과 대치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종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임무수행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지혜로운 안목이 열리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평시에는 부대의 화합 단결에 기여가 되고 전시에는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여 국가를 수호하게 하는 바탕이 되게 하는게 바로 종교적 신념이라 할 것이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은 격려사에서 졸업생도들을 불교에서 소중히 여기는 부처님사리에 비유하면서 각 개개인이 존귀한 존재임을 자부하고 소임을 다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고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초임장교로 가장 하급부대 단위인 소대의 지휘자로 시작하여 점차 상급지휘관, 참모로 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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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졸업법회
ㆍ교구장스님 격려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법문
ㆍ총무원장, 포교원장, 군종교구장, 군불총회장, 예불연회장 표창
ㆍ군불총 장학금 전달
ㆍ모범불자 2명 상장 수여

●2부 만찬 및 공연
ㆍ뷔페(봉선사,법안스님 등 지원)
ㆍ공연
  상월결사 청년 합창단
  빅톤 강승식
   국악가수 권민희 등

●참석자
ㆍ군종교구장 법원스님
ㆍ봉선사주지 호산스님
ㆍ진각종 포교부장
ㆍ지행스님
ㆍ2작사 함현준 법사 등
    인근부대 법사 20여명
ㆍ불자 생도.신도 등 200여명
ㆍ군불총부회장 조병윤장군
ㆍ예불연 박대섭회장과 김태교 윤종필 전인구장군 등

64m 교훈탑에서 내려다본 육사전경

예복체험


학교장실에서 권태호학교장 접견

화랑호국사로 이동

화랑호국사

법회식순

졸업생도 발원문

사회자

졸업생도의 육법공양

졸업생도들의 발원문 낭독

표창수여

군불총회장 표창

예불연회장 표창

군종교구장 법원스님 격려사

진각종 포교부장 축사

호산스님법문

후배의 송별사

졸업생대표의 답사

법당앞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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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회관

케이크나눔

샴페인 개봉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월21일에 1학년생도로 정식입교한 57년 후배인 신입생 84기 생도들

상월결사 청년 합창단

군불총 부회장 조병윤장군

예불연 회장 박대섭장군

빅톤 강승식

국악가수 권민희 '마음, 배띄워라'

송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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