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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이 85세 생신을 맞고 누님은 80고개에 오르셨다. 아홉수를 넘기는 몇몇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고비들을 슬기롭게 넘고 있다.
1956년이던가 자형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었고 누님은 18세였는데 당시에는 부모들끼리 혼사를 정해놓고 우리집 마당에서 병풍을 치고 전통식으로 치러진 혼례식에서 두분이 아마 얼굴을 처음 보게 되었지 않았나 싶다. 어느새 결혼 회갑을 넘긴 복노인들이시다.
설날 차례에 큰딸네 가족외에는 대다수 만남이 있었지만 번거롭더라도 만날 수 있는 여건 되는 자체만 해도 다른 집안에선 쉽게 되는 일이 아니고 자녀 손주들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되니 이런 집안모임이 서로 대화와 세대간 이해의 기회가 된다.
올해 숙대를 졸업하는 외손주의 축하인사가 인상적이다. 할아버지 모시고 제주도, 홍콩 여행을 다 주선해서 다녀와 추억의 앨범까지 책으로 편집해서 드린걸 보았다. 참 대견하고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본인의 소감은 더 감동적이다. 엄마가 교사로 근무하여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릴적에 다 키워주셨는데 그 고마움을 다 갚을 수는 없고 좋은 곳을 구경시켜드리고 싶었고 다른 친구들이 오히려 할아버지와 여행할 여건이 되는 자기를 부러워 한다는 것이다. 모시고 다니면서 다른데서는 못듣는 이야기를 할아버지께서 해주셔서 많이 배운다고 한다. 마음가짐과 마음씀이 참 이쁘다.
옛 漢詩를 자형 생신 축하로 낭독해드리고 자녀세대가 모인 기회에 삶의 지혜에 관해 요약하여 몇가지 이야기 했다. 알아들어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父母千年壽(부모천년수)
부모는 천년의 장수를 누리시기를 기원하고
子孫萬世榮(자손만세영)
자손은 만 대의 영화를 누리기를 바란다.
愛君希道泰(애군희도태)
임금을 사랑하여 도가 태평할 것을 바라고
憂國願年豊(우국원년풍)
나라를 걱정하여 해마다 풍년들길 원하네.
1) TV 드라마 속의 어떤 상황도 내가 아니라서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그런데 그게 내삶이 되면 말한마디에도 걸린다. 내 삶을 드라마 보듯 觀할 수 없을까?
2) 입춘대길 만사형통
육신으로는 절대 '형통'되지 않는다. 벽뚫고 못나가고 과거 미래로 못간다. 그러나 의식으로는 시공초월 형통 가능하다. 몸이 아닌 의식을 나로 삼고 살자.
3)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여러 앱 깔아 쓰고 있다. 나는 바탕화면인가, 앱인가?
'성령이 나를 살고 있다'
나는 매개체,미디어이다.
''The life is living me.''
4) 일본은 이에 관한 교육기관 마스시다 정경숙,
그 이전 송화아카데미에서
총리 4명 배출.
5)우리나라 '문명의 집단적 부작용'이 현재의 상황이다. 우리 국민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게 교육하고 우리는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
5) 이제는 각성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 미국 '오프라 윈프리' 앞으로 유심히 관찰 필요
6)홍수나면 모든게 강물에 휩쓸려 간다. 강 하구에 삼각주 섬이 있는데 그 섬을 나로 삼으라.
흘러가는 강물을 나로 삼느냐, 그 흐름의 관찰자를 나로 삼느냐 선택에 따라 내 삶이 천지차이로 달라진다.
7)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녀 가각의 개인차원에서 부모차원으로 안목을 올리면 모든 문제 다 풀린다. 개체의 나가 아닌 전체가 하나인 의식(마하)을 나로 삼으면 있는 그대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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