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토) 광화문 자유민주 대한민국 지키기 집회에서

바로 지난주 토요집회 후 한주가 지나 여전히 그 자리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는데 해가 바뀌었다 하고 새해가 왔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전주와 별다름없어 보이는데 나이는 한살 더 먹었습니다. 눈에 띄지 않을 정도지만 사람뿐만 아니라 두두물물 변해가지 않는게 없습니다. 어디 보이는 것 뿐이겠습니까? 현상이나 상황, 어느 것도 고정된 것 없이 변해갑니다. 이것이 축복이고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

그 변하는 결과는 반드시 어떤 원인으로부터 나타납니다. 씨앗을 뿌리고 잘 가꾸면 좋은 결실이 오게 됩니다. 정성이 깊으면 하늘의 도움까지도 있겠지요.

겨울 오후에는 바람이 붑니다. 빌딩사이 그늘에서 골바람은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집회 참가자의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난 주보다 더 많은 애국시민들이 동참했고 여러 예비역단체, 고교연합 등의 깃발도 늘어났습니다. 점차 위기의식이 더해가고 뭔가 나서야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최후의 5분' 군가 가사가 생각난다고 어느 연사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물러나면 모두가 무너져/최후의 5분이다 끝까지 싸우자'

육사에서 배출된 세계적 천재이면서 현재 시국에 적절한 역할로 '영웅'으로 떠오르는 22기 지만원박사께서 고정연사로 출연하여 이전에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사실들까지 호소력있게 설명해 주신다. 그 역할을 다방면으로 뒷받침해 드려야겠다. 젊은 연사들의 현실적 실감나는 연설도 인상적이다.

시가행진의 태극기 대열이 지난 주보다 길어졌다. 행진대열이 지나가는 세종대로 옆 미대사관 부근의 인도에는 지난달 중순경부터 '김정은환영' 현수막들이 어지럽게 걸려있다. 국가보안법은 아마 고영주무죄판결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사실을 공식화시키면서 힘을 못쓰게 계책을 쓴게 아닐까 싶게 유명무실해 보인다. 이렇게 버젓이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고 공공연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싶다.

집회 후 동지들의 저녁식사 자리에 간호사관학교 동문회장과 회원, 그리고 '엄마부대' 열혈 아주머니 활동가가 와서 열정을 토로한다. 사명감뿐만 아니라 전문성, 활동영역이 엄청나다. 나라와 역사를 바로세워 나가는 일에서도 대한민국 여인들의 역할이 남자들을 능가해 보인다. 용감하기도 하고 바른 말을 잘하며 두려움없이 나선다.

역사의 전면에서 시대적사명을 다하고 있는 예비역들과 애국국민들의 끈기있는 나라지키기 함성과 정성이 하늘에 닿아 대한민국에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다.

점심식사, 분향소참배 후 집회참석

35대 기무사령관 분향

행사후원 모금에도 동참하고

32기에서는 34명이나 참가했다 한다

시가행진

32기 후배들의 씩씩한 행진

엄마와 딸

26, 27기 단체로 분향소 참배

부근 식당에서 협조회의와 저녁식사

엄마방송 주옥순대표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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