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화) 초계역에서 기차로 화련 이동/ 복귀

큰 땅덩어리 대륙에서 쫒겨나 작은 섬으로 옮겨온지 70여년.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국민들이 잘 살기는 하지만 

대륙을 호령하던 그 漢族의 비주류가 되어 옹색하게 살고 있어 보인다. 잃고 쫒겨난 이후에는 원상회복이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이 자꾸만 overlap 된다. 아직도 지킬 여건이 될 때 전력투구하지 않고 어느 결정적 시기를 기다리겠는가 싶다. 장개석의 국민군이 당시에 전투력이나 어떤 숫자상으로도 아무 문제 없을것 같았는데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백성들을 공산치하로 넘기고 밀려났다. 금괴를 비롯한 수천년 궁궐보물을 다 가져가서 자산가치는 무척 많다고 해도 국가적 자부심을 가질 여건은 되지 않는 것같다. 

대한민국의 경상남북도 정도되는 섬의 여건인데도 세계경제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참 대견한 일이다. 가까운 한, 중, 일의 실상을 볼때 일본 국민은 모든 면에서 선진국 수준이고 중국이나 대만은 남을 배려하는 면에서나 신의면에서 많이 떨어져 보인다. 한국은 그 중간쯤이 아닐까 싶다. 지금과 같은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인의 성향이 자유분방하고 개인적 능력도 뛰어나 시대에 적합해 보인다. 다만 외형적 기운의 발산을 마음껏 하면서도 내공이 쌓였으면 좋겠다. 차분함과 안정감이 조금 더 갖추어지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방문 코스>
●화련에 위치한 대만 최대의 자선사업 재단인 '자제공덕회' 방문 및 참배.
●화련에서 협곡 암반의 산을 터널과 교량으로 연결하는 동서관통 도로 구간 중에 19km 지점까지 왕복.
●지진발생이 많아 낙석, 사태로 도로가 차단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코스로 변경되는 공사가 계속 진행.

<대만 소개>
국민소득은 우리보다 5,000불 적지만 국가부채가 없다.
외환보유고가 한국보다 많다.
중소기업이 많아 사장이 많은 나라.
은행저축시 이자가 아니라 오히려 저축수수료를 부과한다.

타인에게 신경 안쓰는 문화

●사례1: 은행직원에게 저축한 돈 찾으러 갔는데 수수료를 내라고 하여 예금때 이미 지불했다고 하니 전산실 가서 20여분만에 돌아와서 ''내셨네요. 안내도 됩니다.'' 미안하다는 말이 없단다. 철저하게 본인위주이고 남 눈치 안본다. 그래서 행복도가 높다
(일본은 남에게 피해끼치지 말라 하는데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다)
행복지수: 대만26위, 한국은 58위.

●사례2: 우체국에 택배 보내러 갔는데 직원이 서랍정리 중이다. 한참 기다리다가 택배부터 먼저 접수해줄 수 없느냐 물으니 당신한테는 그게 바쁜 일이지만 나한테는 이게 바쁜 일이라고 한단다.

원자력발전 3기 운영 중이다. 4호기 건설 계속여부는 검토 중

경공업 및 중소기업 발달
임금 30여년째 그대로 유지.
직장인 48%가 월 급여 120만원 정도 수준.
노조가 없다.
빈부격차는 무척 심하다.
월급차이 66배 정도.
그래도 각 수준에 맞게 산다.

초계역에서 기차로 화련으로 이동

2모작, 곳에 따라 3모작도 한단다

자선단체인 자제공덕회 방문.
이 단체의 목표는 '어떻게 지구와 인류를 구원할까?'이다.
세계 어느곳이든 자연재해, 전쟁, 테러 등 재해발생시 제일 먼저 달려간다. 필수 소요물자들이 상시 준비되어 있어 비행기로, 배편으로 간다. 자선모금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참배 후 견학

세상은 한덩어리

자비희사

창건주 한분의 원력이 온 세계를 구원하고 있다

태로각협곡

저 먼쪽 폭포가 흘러내린다

저 출렁다리가 곧 완공된단다

제비굴

암반에 수작업으로 차량이 왕복교행할 터널을 뚫었다

바윗돌이 다 보석이다

출렁다리 왕복

長春祠

돼지코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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