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빠지지 않고 태극기집회에 참가해온 동기생 가족이 몇분 계십니다. 남편처럼 의무감이 아닌 사명감으로 동참하는 분들입니다.
태극기집회 덕분(?)에 매주 만나면서 평소 어쩌다 스치며 눈인사만 했던 그 가족들을 인간적으로 알게 되어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한번 참석해보면 단지 이념이나 정치적 인식 차원이 아닌 색다른 안목을 여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며 주변에 권유해달라고 여러번 대장에게 당부도 해왔습니다.
같은 현상을 보고 겪으면서도 사람들마다 자기 filter를 통해서 보고 느끼게 될 것이니 어차피 같지는 않을 것이지만 어쨌거나 태극기광장은 수개월동안 국민들을 이리저리 훈련시킨 호국의 도장이었습니다.
매주말마다 만나 점심먹고 몇시간 함께 걷고 또 저녁먹고 나라걱정하는 이야기 나누고 했던 지난 3개월 가까운 기간은 희노애락까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동기생들이 구국성금으로 후원해주거나 직접 참여하거나 카톡방에서 고견으로 조언을 해 주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 역사적인 나라사랑 대열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족과 자녀, 며느리, 손주들까지 호국의 도장에 참여하게한 동기생도 있었습니다.
동기생들이야 가끔 만날 기회가 있지만 선후배의 만남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데 참 여러 선후배님들을 만났습니다. 단지 만났을 뿐만 아니라 같은 의견, 다른의견, 교류와 토의도 하며 여러 다른 관점과 삶의 태도 등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 이처럼 많은 옛전우들 만남의 기회가 또 있었겠습니까? 나이 든것으로 식견이나 지혜가 뛰어난 것이 아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육사인들이 구국활동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두호선배님의 의견이 제시되었던 신년교례회로부터 2월초 '구국동지회'라는 이름이 세계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창립총회, 35기 후배들이 열성적으로 앞장서 주었던 인상적인 그 현장. 29기 어느 후배님의 심금을 울린 구국동참호소문과 가까운 옛전우인 이한구사무총장의 등장, 식당에서, 광장에서, 행진간, 그리고 기별 회장단회의에서 열변을 토한 선후배님과의 만남이 우리를 하나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안타까운 현상에 처해 있지만 이런 개인적, 동료와 가족, 선후배, 애국국민의 자발적 생성, 나라사랑의 중요성과 법치에 대한 인식 확산, 민주시민으로서의 언행훈련 등 이처럼 여러가지 국민적 각성이 일어났던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현상황에 대한 인식과 그 대응방식 등에 개별적으로 의견차이가 많았습니다. 목표는 같아도 그 접근방식은 참 여러갈래였습니다. 그 의견조율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고 각자의 길로 갈라서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길이 서로 반대의 길은 아니었음도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의 토의문화가 그리 매끄럽지 못한 반성이 되고 그런 가운데서도 회장단은 끝까지 중심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육사인들이 전역 이후에 대부분 개인적 생활로 국가적으로 볼때 아까운 인재들이 사장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제는 동기생들간의 수평적관계에 더하여 종적으로도 선후배들이 함께 뜻을 모아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습니다. 나아가 육해공군 임관출신을 초월하여 서로 격려하고 나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여건을 만든 것은 큰 국가대사라고 할 것입니다.
꽤나 길다고 생각되는 우리네 인생도 지나고 보면 한낱 짧은 꿈이고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때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압니다. 자기가 챙긴 것은 어느 것도 남지 않고 그나마 남에게 베푼 것만이 뒤에 흔적으로 남거나 공덕으로 가져갈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내 사는 동안에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내 삶을 결정지어 주는 결산으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옆사람의 언행들이 다 나의 스승이었고 삶의 나침판이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어제 대열동기 구국동지회활동을 공식마감하면서 당부했습니다.
이제까지 무척 열심히 시간과 열정을 쏟아왔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보니 5월의 대선을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미래의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한 기반갖추기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활동을 통해 우리가 처음 세웠던 목표를 반드시 이루게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 물러설 여유가 없지 않습니까?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은 쉬웠지만 이제부터의 개별적 활동은 역할에 따라 그 효과차이가 많습니다. 집토끼 사랑을 기반으로 하여 자녀, 조카, 지방에 사는 친척, 고향 선후배에게 안부전화 겸 바른 정보를 알려주세요. 가까운 대학교앞 1인시위나 유인물, 스티커부착 등으로 자기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세요.
사랑하는 동지 및 가족 선후배님들의 정성이 모여 밝은 미래가 열려가고 훗날 웃으면서 오늘을 회고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27기 구국대장 전인구
태극기집회 덕분(?)에 매주 만나면서 평소 어쩌다 스치며 눈인사만 했던 그 가족들을 인간적으로 알게 되어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한번 참석해보면 단지 이념이나 정치적 인식 차원이 아닌 색다른 안목을 여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며 주변에 권유해달라고 여러번 대장에게 당부도 해왔습니다.
같은 현상을 보고 겪으면서도 사람들마다 자기 filter를 통해서 보고 느끼게 될 것이니 어차피 같지는 않을 것이지만 어쨌거나 태극기광장은 수개월동안 국민들을 이리저리 훈련시킨 호국의 도장이었습니다.
매주말마다 만나 점심먹고 몇시간 함께 걷고 또 저녁먹고 나라걱정하는 이야기 나누고 했던 지난 3개월 가까운 기간은 희노애락까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동기생들이 구국성금으로 후원해주거나 직접 참여하거나 카톡방에서 고견으로 조언을 해 주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 역사적인 나라사랑 대열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족과 자녀, 며느리, 손주들까지 호국의 도장에 참여하게한 동기생도 있었습니다.
동기생들이야 가끔 만날 기회가 있지만 선후배의 만남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데 참 여러 선후배님들을 만났습니다. 단지 만났을 뿐만 아니라 같은 의견, 다른의견, 교류와 토의도 하며 여러 다른 관점과 삶의 태도 등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 이처럼 많은 옛전우들 만남의 기회가 또 있었겠습니까? 나이 든것으로 식견이나 지혜가 뛰어난 것이 아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육사인들이 구국활동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두호선배님의 의견이 제시되었던 신년교례회로부터 2월초 '구국동지회'라는 이름이 세계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창립총회, 35기 후배들이 열성적으로 앞장서 주었던 인상적인 그 현장. 29기 어느 후배님의 심금을 울린 구국동참호소문과 가까운 옛전우인 이한구사무총장의 등장, 식당에서, 광장에서, 행진간, 그리고 기별 회장단회의에서 열변을 토한 선후배님과의 만남이 우리를 하나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안타까운 현상에 처해 있지만 이런 개인적, 동료와 가족, 선후배, 애국국민의 자발적 생성, 나라사랑의 중요성과 법치에 대한 인식 확산, 민주시민으로서의 언행훈련 등 이처럼 여러가지 국민적 각성이 일어났던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현상황에 대한 인식과 그 대응방식 등에 개별적으로 의견차이가 많았습니다. 목표는 같아도 그 접근방식은 참 여러갈래였습니다. 그 의견조율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고 각자의 길로 갈라서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길이 서로 반대의 길은 아니었음도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의 토의문화가 그리 매끄럽지 못한 반성이 되고 그런 가운데서도 회장단은 끝까지 중심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육사인들이 전역 이후에 대부분 개인적 생활로 국가적으로 볼때 아까운 인재들이 사장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제는 동기생들간의 수평적관계에 더하여 종적으로도 선후배들이 함께 뜻을 모아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습니다. 나아가 육해공군 임관출신을 초월하여 서로 격려하고 나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여건을 만든 것은 큰 국가대사라고 할 것입니다.
꽤나 길다고 생각되는 우리네 인생도 지나고 보면 한낱 짧은 꿈이고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때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압니다. 자기가 챙긴 것은 어느 것도 남지 않고 그나마 남에게 베푼 것만이 뒤에 흔적으로 남거나 공덕으로 가져갈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내 사는 동안에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내 삶을 결정지어 주는 결산으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옆사람의 언행들이 다 나의 스승이었고 삶의 나침판이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어제 대열동기 구국동지회활동을 공식마감하면서 당부했습니다.
이제까지 무척 열심히 시간과 열정을 쏟아왔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보니 5월의 대선을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미래의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한 기반갖추기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활동을 통해 우리가 처음 세웠던 목표를 반드시 이루게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 물러설 여유가 없지 않습니까?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은 쉬웠지만 이제부터의 개별적 활동은 역할에 따라 그 효과차이가 많습니다. 집토끼 사랑을 기반으로 하여 자녀, 조카, 지방에 사는 친척, 고향 선후배에게 안부전화 겸 바른 정보를 알려주세요. 가까운 대학교앞 1인시위나 유인물, 스티커부착 등으로 자기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세요.
사랑하는 동지 및 가족 선후배님들의 정성이 모여 밝은 미래가 열려가고 훗날 웃으면서 오늘을 회고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27기 구국대장 전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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