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토) ~ 28(일)

~봄에는 총동창회 행사에 참가하고 가을에는 국내 1박2일 단풍여행 추진~

모교 총동창회에 가면 언제부터인가 우리 17회가 최고 고참 참가기수가 되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고 우리가 그 자리를 계속 지키는게 총동창회에 든든한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가비 면제기수가 되었어도 후원금을 계속 내고 있으니 우리가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을게다. 1회, 2회 선배들도 오시는데 우리는 적어도 10년 이상은 계속 와야하지 않을까 싶다.

전체행사가 끝난 후 합천읍으로 이동했다. 해마다 합천 친구들이 수고하여 숙소와 식사, 간식 등을 챙기고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

회의에서 3가지 주요사항이 제시되고 토의되었다.
1)예산현황 보고
 -동기회비 잔액: 520여만원
 -여행비 모금액: 300여만원
 -소계: 820여만원
2)임원개선
 -회장으로 여학생에게도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언젠가 여건이 되면 추진하자고 했으나 여학생들의 일반적 의견은 남자들이 앞장서고 여학생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함.
 -지난 3년간 회장으로 수고한 주영용회장 후임으로 부산, 대구에서 선출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는 여건상 퇴직 후 시간여유가 있는 대구 박정도동기가 회장으로 추대되어 만장일치로 선출.
 -인도네시아에 사업차 근무하면서도 동기회에 관심과 후원을 계속해온 정인한동기가 이제 귀국했으니 국내 적응기간을 거쳐 추후 회장의 역할도 고려.
 -총무로 동기회의 살림을 맡아 노동석회장때부터 5년이상 수고해 온 안병흠총무 후임으로 신임 박정도회장과 대구에서 원활한 협조를 할 수 있는 이차상동기가 이전에 이미 총무를 맡아서 수고한 경험도 있어 수고해줄 것을 요청했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수고하겠다고 하여 친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역대 회장, 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견이 있었는데 이전에 시행을 하기도 하다가 당사자들이 원하지 않아 시행하지 않고 있는데 추후 여건에 따라 검토.
3)여행추진에 관한 의견
작년 가을 여행 후에 다음여행을 위한 종잣돈도 일부 모여 있으니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동기들 한사람이라도 더 동참할 수 있을 때 시행하자고 했다.
봄에는 총동창회 모임이라 가을여행으로 하고 국내여행의 경우 예년식으로 진행하되 기간을 2박3일에서 1박2일로 간편하게 추진.
 -올해는 10월22일(화) ~23(수)로 시행 예정이며 여행지역은 중부지역, 유성온천을 중심으로 부여 공주 등을 고려하고 참가인원이 30~35명 정도 되게 한다.
전세버스가 부산에서 출발하여 대구를 거쳐 대전으로 오고 서울친구들은 대전으로 가서 합류한다.

저녁식사 후 합천읍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다음날 28일이 합천장날이라 아침식사 후 장에 가서 머위, 가중나무, 토종우엉 등 봄나물을 한봉지씩 샀다.
이정임동기가 마늘쫑을 큰 포대에 가득 뽑아와서 여러 친구들에게 나눠 주었다.

저녁식사

회의

전후임 회장단 인계인수
주영용 안병흠 => 박정도 이차상

신임 박정도회장과 이차상총무

신임 이차상총무의 각오 발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호사 가까운 남정교 로타리부근의 불탑과 연등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

숙소로 걸어오는 길옆에 강양군 李氏(합천이씨) 신도비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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