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금) 점심모임에
이규 진동기가 양평의 시골에 자리잡고 사는 덕분에 해마다 봄나들이는 양평으로 간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서 좋고 시골동네의 집이라 편안하며 무엇보다 이규 진동기의 털털함이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집에서 20여명분의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는다는게 보통사람들은 겁을 내어 아예 할 엄두를 못낸다. 그래서 명절에 가족들이 모일때 음식 장만하고 차례모시는 등의 여러 준비를 하는 며느리들이 무척 신경쓰여 한다. 예전에 시집살이했던 며느리들은 훈련이 잘되어 있지만 지금은 그런 기회가 많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50여년간 이상 비슷한 문화권에서 살아온 우리 친구들이니 공통사항들이 무척 많다. 세월이 오래 흘렀어도 생도시절의 일화나 전방부대 초임장교시절의 이야기들은 빠짐없이 등장한다. 앞으로 언젠가 전체 동기회할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때가 오더라도 더 오래 이어져갈 중대모임이다. 지회장이 1년씩 맡아 순환하여 전체에게 차례가 다 돌아가려면 80대 중반이 될려나? 우리보다 15년 이상의 선배들도 아직 모임을 잘 유지하고 계시는걸 보면 우리도 그 정도 이상은 될 듯싶다. 그런데 근래 우리 또레에서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은 걸 보면 나이 들수록 관리가 쉽지 않을 것같기도 하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선배들이 그래서 더 대견스러워 보인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멀리 나가 사는 친구들이 유독 2중대에는 많다. 미국의 한o식, 이o옥동기를 비롯하여 제주의 고o식, 부산의 조o식, 대구의 유o주, 전주의 민o한, 대전의 김o성, 김o태, 박o식 등 지방에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못했다.
●참석자(18): 이o정지회장+1, 권o도, 권o상+1, 민o노+1, 신삼o+1, 신o수+1, 이o진+1, 이o태+1, 장o부+1, 전o구 등
대문이 예쁘고 울타리가 없는 편안한 집
이o진동기는 정성들여 스테이크와 소시지를 구워낸다. 직화가 아닌 간접구이 방식이라 기름이 빠지고 안밖이 함께 잘 익는다.
진수성찬이다.
권o도동기가 전시회에 출품한 수채화를 선물로 가져왔다.
드론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권o도동기가 카메라가 장착된 소형드론(300여만원)을 능숙하게 조종하며 셀카 및 동영상까지 촬영한다. 최대 5km거리까지 멀리 갈 수 있고 카메라 화면을 보면서 쉽게 다룬다.
드론 카메라가 앞에서 동영상을 촬영한다.
신용수동기가 대형우산을 전원에게 선물
이o정지회장이 격려금 전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봄에 또 오세요.
권o도동기가 전시회에 출품한 수채화 선물
권o도동기가 섹소폰연주를 마스터하고 이제는 플룻 연주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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