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의 뿌리는 어디일까?

여러 뿌리 중의 큰 가닥 하나가 근래 밝혀졌다. 남한 전체돈만큼이나 될 천문학적 규모의 돈다발이 공작자금으로 유입되어 둥지를 틀었다는 것. 어디로 흘러들어 갔을까?

공작자금의 대규모 유입

북한의 비밀화폐개혁('47.12.1)으로 용도폐기된 엄청난규모의 돈다발(조선은행권 남북공용)이 선박을 통해 남한으로 운반되어 대남공작의 씨앗으로 자라났다.(한광덕장군, '16.11.3 글)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돈만큼의 돈이 들어온다면 어떤 공작을 못하겠는가 상상해보라.

이같은 사실은 '97년 5월26일자 북한의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대북무역상으로 위장한 성시백이 선박으로 돈다발을 운반해 와서 조선중앙일보와 광명일보 등 10개 신문사를 운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김일성의 대남비밀공작원으로 활동한 혁혁한 공로로 '인민공화국 영웅1호'(민족의 령수를 받들어 용감하게 싸운 통일혁명 렬사: Google에서 제목검색으로 확인)로 추대되어 노동신문에 대서특필된 것이다.

성시백은 '47년 초, 평양에 올라가 김일성을 만나고 그로부터 회중 금시계를 선물 받았다. 곧바로 서울에 복귀하여 각 정당과 산하단체를 묶는 통일전선을 형성하고 ‘선전공작’을 위해 10여종의 신문사를 경영, 육군의 ‘사단’은 물론 예하의 ‘대대’와 ‘헌병대’, ‘사관학교’, ‘육군정보국’까지 ‘조직선’을 늘려 국군의 와해공작과 정보공작을 펼치며 당시 서울에서 활동했던 UN감시위원단 조직의 와해 및 방해공작, 그리고 김구 선생에게 김일성의 특사임을 밝히고 '48년 4월의 ‘남북연석회의’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며 참가케 하는 등의 공작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활동의 규모와 내용이 '97.5.26일자 노동신문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당시 공작자금으로 실제 사용된 사례의 하나가 제주 4.3사건 확인과정에서 또한 밝혀졌다. '48년 5.10 선거 이틀 전인 5월8일 제주도 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보도되었다. ''제주도 '인민위원회'가 읍면동에 인민해방군을 조직하고 목포에까지 김일성군이 내도했으니 안심하라"고 선동하며 "순경 1만원, 형사 2만원, 경위 이상 3만원의 살인현상금을 걸고 경찰관 살해를 촉구했다.(당시 쌀 한가마니 300원은 현시세로 20만원이니 살인현상금이 천만원~ 2천만원인 셈이다)

그러니까 그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대남공작'은 막연한 상상이거나 감상적인 위협이 아닌 북한에 의한 집요하고 직접적이며 현실적인 위협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6.25당시 대남공작 결과 10대 불가사의 -이형근장군 자서전-

1) 일선부대의 남침징후보고를 군 수뇌부에서 묵살 내지 무시
2) 6.25발발 2주전에 단행된 각급 주요 지휘관의 대규모 인사이동
3) 6월 13-20일간에 단행된 전후방 부대의 대대적인 교대
4) 6월 11일부터 발령되어있던 비상 경계령이 6월 24일 00시에 해제
5) 비상경계령 해제와 함께 전 장병의 1/2에게 휴가 외출외박을 허용 
6) 6월 24일 저녁에 개최된 육군 장교 클럽에서의 고급장교 댄스 파티
7) 서울 북방으로의 축차적 병력투입으로 불필요한 희생 발생초래
8) 6월 25-27일간의 국군후퇴를 반격, 북진 중으로 허위 보도한 중앙방송
9) 한강교의 조기 폭파단행
10) 한강교를 폭파한 공병감 최창식 대령의 조기 사형집행

이러한 6.25의 미스테리까지도 성시백의 공작활동과 연계되어 이제 하나하나 퍼즐이 풀려간다.

종북의 뿌리가 예전에는 숨어서 활동했는데 이제는 정당이라는 공식활동을 통해 공공연히 활동하고 있고 이제는 정권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막대한 대남공작자금 투입의 결과가 70년만에 나타나고 있다. 종북의 근원지인 '북한정권의 변화'가 종북문제를 푸는 길이 되지 않을까?

관련자료: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3&wr_id=130973&sfl=wr_name%2C1&stx=인강&sop=and&page=2&keyword=인강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3&wr_id=130973&sfl=wr_name%2C1&stx=인강&sop=and&page=2&keyword=인강

http://www.gdnews.kr/news/article.html?no=4297

http://rokfv.com/jboard/view.php?code=1&uid=2228&page=1&key=&key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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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국회에서

 ※성시백: 장개석 아래에서 '수방사령관'을 했던 중국인으로서 알고보니 소년시절부터 공산당에 가입한 조선인이었다. 해방 후 김일성이 대남공작 총책을 물색하던 중 주은래에게 성시백을 넘겨줄 것을 요청했고 그를 대북무역상으로 가장하여 일본을 통해 남한에 침투시켰다.
6.25 전까지 政官軍 전방위 공작활동을 펼치면서 전국 지방조직 인민위원회까지 추진했고 6.25 직전에 간첩활동으로 검거되어 6.25 이틀 후인 6.27일 사형집행되었다.
이후 북한에서 그를 '인민공화국 영웅1호'로 추대하여 '97년 5월26일 노동신문에 그의 공적과 함께 대서특필되어 그의 여러 대남공작활동을 증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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