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수) 18:00 앰버서더호텔19층

동국대 윤성이총장 참석하에 불교대학원 신성현원장 주관으로 동불최고위 30기 45명에 대한 수료식이 12.18 저녁 앰버서더호텔에서 여러 선배기수 회장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정인악보현회장 1기, 전인구3기회장, 이희봉총동창회명예회장, 이종원감사, 염동삼골프회장(8기), 28기 민태영회장 등

2004년도에 한보광스님이 대학원장 재직시 시작된 불교경영자 최고위과정이 15년이 되도록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스님과 재가신도들이 함께 수학하면서 원우들간에 수행의 스승이 되기도 하고 도반이 되기도 하면서 불법에 귀의하는 특이한 공동체이다.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관심사에 관해 여러 안목으로 접하는 기회가 되며 무엇보다 사회 지도자급은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 가장 높고 고귀한 부처님안목을 갖게 함으로써 청정사회, 불국토를 실현하는 길에 기여하게 하는게 큰 의미가 아닐까 싶다.

불교대학교 대학원의 불교최고위과정으로서 스스로 자신의 신심이나 수행수준을 되돌아 보면 온통 부족함 투성이로 보인다. 그러나 6祖 혜능스님이 말씀하셨듯이 '하기자성 본자구족', 자성으로 보면 원래 하나도 모자라거나 불완전한 것 없이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하셨으니 또 그리 부족한 것만도 아니다. 다만 우리의 안목이 생멸세계에 매달려 그 동전 뒷면의 진여세계에 대한 안목에 익숙치 못한 때문에 현상계의 나타남을 기준으로 보는데 익숙한 때문일게다. 그래서 익은 것은 설게 하고 선 것은 익게 하라는 선사의 가르침이 계셨던 것같다. 여기 최고위과정에서 그런 안목을 한번 돌려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보지만 그 역시도 개인의 인연따라 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불교의 가르침 만큼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그 해답을 제시하는 종교나 철학, 학문이 없다. 앞뒤로 뒤집어봐도 어떤 모순도 없다. 경영이나 리더십 등이 학문으로 잘 정립되어 있어 머리좋은 사람들이 이런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지만 佛法만큼 어떤 부작용도 없는 완벽한 학문이나 공부법이나 제도는 없다 할 것이다. 다른 것은 다 '유위법'인데 불법은 '무위법'이기 때문이다. 지식이나 과학으로 쌓아올린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발생되는 수많은 폐해와 중독을 풀어주는 해독제가 불법에는 있다. 곧 인류의 미래 희망이 바로 불법에 있다 할 것이다. 불교인의 자부심이기도 하지만 그런 큰 원력을 실천해야 할 사명감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윤성이총장이 축사에 이어
학교발전을 위한 여러 고충과 협조의 당부말씀

학교발전기금 4천만원을 졸업생대표가 총장에게 전달

육사 7년 선배이신 20기 이성규내외 수료축하

육사11년 후배인 38기 김진광후배가 30기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공로패 수여

감사패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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