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대내외적 활동이 더 활발히 요구되는 싯점에서

우한폐렴인 코로나사태로 인해 야외집회가 금지됨에 따라 한달반 넘게 주말 구국집회를 못하고 여러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어 SNS교육을 통한 사이버활동을 하고 또 집시법 범위내에서 가능한 1인시위 방식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일의 양천구지역 1인시위에 이어 8일에는 마포, 서대문, 종로지역에서 고교연합 주관으로 1인시위를 시행했다.

4월8일 15시에 공덕역 10출구에 여러 고교연합 35명이 모여 1인시위에 관한 지침과 코스 등을 설명하고 본부에서 준비한 몸통피켓을 두르고 15시30분경 광화문을 향해 출발했다. 주도로의 양쪽 인도를 따라 개인간격 20m정도를 유지하여 애오개역, 충정로역, 서대문역을 거쳐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까지 약 5.8km를 이동하면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동간에 만나는 관심있는 분들은 수고한다고 인사와 격려를 보내 주는데 그런 사소한 관심도 무척 고맙게 느껴진다. 걸어 지나는 사람들이나 차를 타고 스쳐 지나는 사람들의 눈에 이런 노력하는 모습이 그분들의 마음에 언뜻 스쳤어도 느끼는게 있으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신념이랄까, 관점이랄까, 이런 것을 잘 바꾸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저런 구실로 점점 더 자기 합리화를 시켜 나이가 들수록 굳어지는 경향이 된다. 지역사회의 어른이 계시고 그 분이 귄위있게 말씀하시면 대체로 수긍하는게 우리의 관습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어른의 역할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젊은이들은 자기들이 더 정확하게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여 어른들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다. 물론 이런 현상은 수천년 전 사회에서도 그랬다 하고 또 앞으로도 그리되지 않겠나 싶다. 그래도 누군가는 꾸준히 바른 길을 제시하고 실천하며 말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의 비율이 많으면 사회는 자연히 정화되어 갈 것이고 사회적 분위기가 되어 선진국민 의식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날의 우리 그룹에는 경기고, 경기여고, 마산고, 서울고, 성남고, 성동고, 양정고 등이 함께했고 우리 성동고 선후배가 12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다.

다음번 1인시위는:
4월10일(금)
●장소 : 회기역 1번 출구
●시간 15시~15:30
●행진코스: 회기역~청량리~
제기역 신설동역~동묘역

공덕역 10출구에 모여 준비하고 출발

개나리꽃 사이를 달리는 경의선 화물열차

예전 고등학교시절에 서울시내 종로, 을지로에 타고 다녔던 電車

광화문 미대사관 부근에는 민중당의 '미군철거' 현수막이 계속 나부끼고 있다.

전체와 성동 동문들이 함께

어느 선거운동원들은 자전거 홍보를 하고 있다.

공덕역 지하의 특이한 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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