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0(화) 오후, 렉스필드에서 고대ICP 엔젤 2020 납회모임

2020 올해의 마지막 월례회 모임이다. 해마다 이맘때 가을단풍이 가장 이쁘고 모과가 노랗게 익어 떨어진다.

오늘은 운동 후에 엔젤의 중대발표가 있는 날이라 예고되었다. 이미 예견하고 있기는 했어도 2000년 3월에 입교한 이래 21년 되도록 이어져온 엔젤기금에 의한 운영이 바닥날 때가 되지 않겠나 예상하면서 이제까지 아무런 말없이 이끌어온 회장, 총무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해마다 4월에 시작하여 11월까지 월례회를 가져왔는데 초기에는 윤맹철회장 덕분에 레이크사이드에서 계속 진행해 오다가 웅진에서 렉스필드를 개장하면서부터 지금의 방식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 모임의 유지에 인적 물적 뒷받침 역할을 해주셨고 그 가운데서도 재학기간 중에 엔젤투자클럽을 조성하여 기금운영을 잘 해주신 윤석금회장의 공을 잊을 수 없다. 거기에다 현재의 김용남회장, 박충배총무의 자발적 기여로 언제나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당시의 대학원장 황종선원장께서 계속 동참하여 중심을 잘 잡아주고 조문규 원로회장을 비롯한 어른들의 도인과 같은 겸손과 下心이 상하좌우 전체를 아우르는 주축이 되고 있다.

세상사 시국이 최근 4년동안 무척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에도 계획된 7회의 모임을 다 가지게 되었다. '18, '19년에는 날씨로 인해 한두번 빠졌는데 올해는 날씨의 부조가 좋았다.

내년도부터는 엔젤자금이 아닌 개인참여 방식으로 전환된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런지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20여년 이어져온 이 모임이 계속되어야 한다는데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심신의 나이듦을 누구보다 잘 적응하면서 이겨내고 계신 우리 엔젤원우들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가는 해 알차게,
오는 해 희망차게!

렉스필드 오르는 진입도로는 천상에 이르는 길처럼 이쁘다.

도열해 서서 반기는 메타세퀘이어 단풍

클럽하우스


이른 점심식사

모과가 무르 익었다

국내유일의 스카이홀

핑크뮬리의 요정들

저 앞쪽 터널 너머의 세상은?

오리가족

저녁식사

김용남회장의 회계결산 및 중대 발표

수고하는 박충배총무

황종선원장의 힘찬 축배제의

원조 골프회장 이웅호회장


최초 1인당 3000만, 원금 반환
수익금으로 20년 운영

3억7천 사용

내년부터는?
-개인별 연회비 100만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개별부담
-식사비는 연회비로
-2주 화요일 현재와 같은 날짜로

※보이차선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