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월) 12시 점심. 선정릉역3출 부근 수담한정식 (02-558-4900)

동기회 송년모임 전에 우리가 먼저 모였다. 이규진지회장 맡은지가 분기모임 몇번 가지다 보니 금방 1년이 지나간다. 다음주의 동기회 모임 이전에 차기회장에 대한 의견을 모아 그 자리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 돌아가면서 하게 되는데도 당장 먼저 맡는 것에는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인게 왠지 모르겠다. 여건이 더 나아지면 하겠다는 그런 때는 잘 오지 않는다. 손주 봐줘야 하고 해외에 다녀와야 하고 다 비슷한 여건들이다.

전주에서 민봉한동기, 평창에서 권일상동기도 왔다. 

재능기부를 통해 선물 몇가지를 준비하는게 이제 가족들에게는 관례처럼 되었다. 표구비도  상당히 소요될 것인데 국전초대작가 가족이 여름이면 합죽선을 만들고 오늘은 특별히 족자를 만들어 와서 선물로 전달해 주었다. 발효식품을 전문적으로 사업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는 이규진동기 가족이 액체발효소금을 한병씩 준비해 왔다. 뜨개질 전문인 우리 가족은 뜸틈이 설거지 수세미를 짜서 챙겨 온다. 모두가 정겨운 분위기이고 모습들이다.
 
도착 및 인사

전주에서 참석한 민봉한동기

국전초대작가 하말희여사가 전체 참가자들에게 작품족자 선물

사람마다의 근기에 맞게 작품을 만들었다, 

나한테는 '德不孤 必有隣'을 주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