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화) 4일차, 럭나우에서 바라나시로 6시간 이동하여 부처님 초전법륜지 녹야원과 간지스강으로
04 모닝콜
05 아침식사
06 출발
12시 바라나시 호텔에 도착, 점심식사
13시 >초전법륜지 녹야원(사르나트)으로 이동(약30분소요)
5비구께서 부처님을 맞이한 장소인 영불탑
•녹야원에서 출토된 불상을 모셔둔 사르나트 박물관(휴대폰소지 금지)
·인도인들에게 어머니의 강이자 최고 성지 갠지스강, 항하사, 가트 순례 (보트 탑승)
호텔투숙 및 휴식
<지현스님 이동버스 법문말씀>
염주나 묵주나 소재는 같다.
합장주는 기도와 축원이 있는 합장주면 좋겠다.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참회로 시작하여 감사, 다음에 발원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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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에 가까운 위도 12~ 15도 지역에서의 햇살은 무척 뜨겁다. 2600여년전 부처님당시에도 그 땅에 그런 날씨는 지금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싯다르타께서 6년의 고행을 내려놓고 중도의 길로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증득하시고 그 법을 전하고자 옛스승 두분을 떠올리시니 그분들은 이미 열반에 드신 후였다.
함께 수행을 했던 다섯비구가 계신 鹿野苑으로 250km를 걸어 법을 설하러 가셨다. 고행의 길을 버렸다고 책망했던 다섯비구가 멀리서 부처님 오시는 모습을 보고 저절로 몸을 숙였고 부처님이 첫 설법을 하셨다.
<중도(中道)>
<四聖諦)>
그리고 <八正道)>를 설하셨다.
부처님 당시로부터 이제까지 시간이 흐르고 공간이 수없이 변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자리(現今)'에서 분명한 것은 조금도 변치 않고 그대로이지 않은가?
바로 '그것'
모양도 크기도 없다.
조금전 반야심경에서 독송했듯이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늙거나 죽지도 않는다. 이름붙일 수도 없어 '그것'이라 했고 '한물건'이라고도 했다.
멀리 있지 않다.
목전이고 각하에 있다.
수처에 있으며
그놈이 주인공이다.
2600여년 전
록야원 부처님 자리
그곳에서
그 자리를 본다.
그 法이 여기 나에게까지
끊이지 않고 와 있으니
어찌 고맙지 아니한가?
포교에 대한 제언
깨달음과 성도가 먼저이지만 방문지 첫번째가 부처님이 처음 법을 설하신 록야원이라 전법 포교를 먼저 언급하려 한다.
2600여년 전, 부처님 당시 인도사회는 우리의 고조선시대로 그때도 아마 지금처럼 엄격한 카스트 신분제도가 있었을 것이고 지금 힌두교가 80%정도이듯이 그 때에도 기존종교가 왕에게까지 다 있었을 것이다. 깨달은 부처님이 당시 여건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폭탄선언'을 하셨다. 완전한 '자유와 평등'을 말씀하신 것이다. 생멸작용에서는 차별이 있는 듯이 보이지만 진여본체에서는 다르지 않아 평등이고 어디에도 걸림이 없으니 대자유인 것이다.
이 법을 깨닫고 모두가 환희심을 내었다.
어부, 이발사도 이 법을 깨달았고 왕과 귀족도 깨달았다. 제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고통을 여의고 완전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펼치는 大願을 실천하셨다. 그것이 포교의 출발점이고 근본이 아닌가 싶다.
불법이 당나라로, 또 고구려 백제 신라로 들어와 국교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스님이 國師가 되셨다. 국가적으로 여러 형태의 대규모행사를 했다. 고관대작이 불법의 이치에 감동하여 귀의했다. 가족들과 보살들이 더욱 자발적,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여 한국불교에서는 실질적으로 명맥을 잇는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또 한가지 포교의 중요한 요소가 법맥을 이어가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감히 언급해 본다. 부처님법이 혜능스님을 거쳐 임재스님의 법맥을 이은 임재종으로 내려와 조계종단으로 그 정통수행법인 간화선이 이어져 온다. 이를 살리는 것이 분교를 살리는 길이 되고 인류를 구하는 길, 복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왜 그런가? 정보화시대, IT시대, AI시대에는 지식정보가 다 노출되어 거짓말 할 수 없이 다 알게 된다. 오로지 알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분야가 인간의 속마음, 무의식으로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불법의 수행에 다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유익한 결과가 되게 하는 지혜가 역시 불법의 동체대비, 세계일화의 바탕이어야 하며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역시 마찬가지라 할 것이다.
메타버스 세상을 부처님께서는 여러 비유와 표현으로 이미 밝혀 놓으셨으니 이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잘 활용하는게 우리의 몫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포교의 기본바탕에 함께 자리잡아야 하지 않겠나 감히 제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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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스강으로 갔다.
이렇게 간지스강을 읊어 보았다.
<간지스강>
어머니같은 간지스강
나룻배에서 바라보는 여러 세상
즐거움 어려움 죽음 모든 것이
강물속에 다르지 않게 녹아 든다
헤아릴 수 없는 항하의 모래알
그 모래알보다 많은 칠보
복덕 구하는 내 마음 그 장막에 가려
공덕짓는 일 뒷전에 있지 않나
꽃양초에 원력담아 물에 띄우고
비둘기 물고기 방생으로 생명 살리며
부처님법 깊이 새기고 안목 넓혀
나로부터 실천하여 불국정토 이루세
한바퀴 돌아 닿은 곳은 제자리
아하 여기가 부처님 손바닥 당처로세
붉은 노을에 불어오는 바람결
청정번뇌 나누지 않고 간지스강은 흐르네
두어시간 달려 주유소가 있는 화장실로
남자들은 야외화장실
록야원으로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주관으로 녹야원 설명과 법회 봉행
여러 나라 불자들이 금강경을 독송하고 강좌를 하고 있다.
사슴이 노는 록야원
부처님께서 설법시에 앉으셨던 자리이다.
삼배를 올렸다.
아쇼카왕이 부처님 주요 성지마다 돌기둥(石柱)을 세워두었다.
영불탑으로
5비구가 부처님을 맞이하신 장소에 건립된 迎佛塔
간지스강으로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편 모래사장까지 갔다가 왕복
강물에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하며 화장도 한다. 신성시하는 어머니같은 강이다.
꽃촛불을 켜서 각자 소원을 빌며 강물에 띄워보냈다.
비둘기 방생
물고기 방생
갠지스강에 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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