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화) 13:30 렉스필드.
5팀이 참석했다.
원우3팀, 가족2팀이다.
골프장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렸단다. 페어웨이 일부지역은 신발이 젖을 정도였지만 오후엔 기온이 여름처럼 올라가 여름이 다시 오나 싶다. 그래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결에 가을이 실려 있고 주변 풍경 색상이 여름과는 사뭇 다르다.
화살나무 잎이 먼저 빨간색으로 변하고 봄에 하얀 꽃을 하늘로 피워 예쁘다고 사진을 찍었던 자리엔 빨간 열매가 역시 파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세상을 운행하는 PD나 지휘자가 있어 때맞춰 이렇게 변하게 하는 걸까? 자연현상을 다 살펴보아도 사람말고는 이 자연스런 흐름을 누구도 거스르지 않는다. 사람처럼 변덕스럽지 않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만약 날씨에 감정이 있어 화풀이라도 하거나 계절이 게을러 때를 제멋대로 운행한다면 어쩔뻔 했나? 그래서 '天地不仁'이라 했나보다. 하늘은 누구 편을 들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도 끝내 그 흐름을 멈추게 하거나 되돌릴 수 없음을 막판에 가서야 안다. 그나마도 모르고 떠나는 이들도 많다. 아니 대다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미리 그 흐름을 타고 살련 한결 힘이 덜 든다. 표주박이 냇물에 떠내려 가듯이 그렇게 힘 안들게 '임운등등'
긁어 모아 엮으면 작은 원두막
풀어 헤치면 그대로 자연
2000년 1학기때 대학원에서 만난 원우들. 어느새 18년을 함께하고 있다. 아마 엔젤투자의 성공이 뒷받침되고 있어서일게다. 초기에 여러 갈등들이 있었지만 역대 회장단에서 수고해준 덕분에 지금까지도 튼튼한 엔젤모임으로 이어오고 있다.
근래 몇년인지 셀 수도 없지만 김용남회장과 박충배총무가 계속 모임을 이끌고 뒷받침해주고 있으니 고맙기 이를데 없다.
5~60여명이 되었을 초기의 원우들 중에 꾸준히 참석하는 20명 전후의 원우들이 주인공이다. 아직도 사업상으로 매번 참여하지는 못하는 원우들이 있지만 어느 모임에서나 주축을 이루는 이들이 있어 모임은 이어져 간다.
나오는 습관을 들이면 되는 일이다. 그 습관이 곧 자신의 삶이 된다. 생명력이 발현하는 쪽의 습관이라면 행복도는 더 커질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熟處放敎生
(익은 것은 설게)
生處放敎熟
(선 것은 익게하라)
이제까지 이 몸뚱이를 나로삼아 애지중지 보살피면서 나 아닌 것들과의 비교로 언제나 2%부족하게 충만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라도 안목을 바꾸어보면 어떨까 싶다. 상대세계의 틀을 벗어나 절대세계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들어간다기 보다 원래 그런 줄을 알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그 속에 이미 살고 있으면서도 몰랐던 새로운 안목이 열려올 것이다. 그게 깨달음이다. 그게 내 삶이 되면 매순간 감사하고 행복하지 아니할까?
하늘 향해 오르는 듯한 진입로의 멋진 풍경
봄에 하얀 꽃이 피는데 왜 이름이 산딸나무인지 궁금했는데 가을이 되니 알겠다. 산딸기같은 열매가 달리는구나.
5팀이 참석했다.
원우3팀, 가족2팀이다.
골프장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렸단다. 페어웨이 일부지역은 신발이 젖을 정도였지만 오후엔 기온이 여름처럼 올라가 여름이 다시 오나 싶다. 그래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결에 가을이 실려 있고 주변 풍경 색상이 여름과는 사뭇 다르다.
화살나무 잎이 먼저 빨간색으로 변하고 봄에 하얀 꽃을 하늘로 피워 예쁘다고 사진을 찍었던 자리엔 빨간 열매가 역시 파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세상을 운행하는 PD나 지휘자가 있어 때맞춰 이렇게 변하게 하는 걸까? 자연현상을 다 살펴보아도 사람말고는 이 자연스런 흐름을 누구도 거스르지 않는다. 사람처럼 변덕스럽지 않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만약 날씨에 감정이 있어 화풀이라도 하거나 계절이 게을러 때를 제멋대로 운행한다면 어쩔뻔 했나? 그래서 '天地不仁'이라 했나보다. 하늘은 누구 편을 들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도 끝내 그 흐름을 멈추게 하거나 되돌릴 수 없음을 막판에 가서야 안다. 그나마도 모르고 떠나는 이들도 많다. 아니 대다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미리 그 흐름을 타고 살련 한결 힘이 덜 든다. 표주박이 냇물에 떠내려 가듯이 그렇게 힘 안들게 '임운등등'
긁어 모아 엮으면 작은 원두막
풀어 헤치면 그대로 자연
2000년 1학기때 대학원에서 만난 원우들. 어느새 18년을 함께하고 있다. 아마 엔젤투자의 성공이 뒷받침되고 있어서일게다. 초기에 여러 갈등들이 있었지만 역대 회장단에서 수고해준 덕분에 지금까지도 튼튼한 엔젤모임으로 이어오고 있다.
근래 몇년인지 셀 수도 없지만 김용남회장과 박충배총무가 계속 모임을 이끌고 뒷받침해주고 있으니 고맙기 이를데 없다.
5~60여명이 되었을 초기의 원우들 중에 꾸준히 참석하는 20명 전후의 원우들이 주인공이다. 아직도 사업상으로 매번 참여하지는 못하는 원우들이 있지만 어느 모임에서나 주축을 이루는 이들이 있어 모임은 이어져 간다.
나오는 습관을 들이면 되는 일이다. 그 습관이 곧 자신의 삶이 된다. 생명력이 발현하는 쪽의 습관이라면 행복도는 더 커질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熟處放敎生
(익은 것은 설게)
生處放敎熟
(선 것은 익게하라)
이제까지 이 몸뚱이를 나로삼아 애지중지 보살피면서 나 아닌 것들과의 비교로 언제나 2%부족하게 충만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라도 안목을 바꾸어보면 어떨까 싶다. 상대세계의 틀을 벗어나 절대세계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들어간다기 보다 원래 그런 줄을 알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그 속에 이미 살고 있으면서도 몰랐던 새로운 안목이 열려올 것이다. 그게 깨달음이다. 그게 내 삶이 되면 매순간 감사하고 행복하지 아니할까?
하늘 향해 오르는 듯한 진입로의 멋진 풍경
봄에 하얀 꽃이 피는데 왜 이름이 산딸나무인지 궁금했는데 가을이 되니 알겠다. 산딸기같은 열매가 달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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