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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4~ 6일

아내가 수원영통에서 분식집 가게를 운영한지 12년째가 된다. 주말, 공휴일도 없이 거의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며칠 연속 짬을 내기가 쉽지 않다. 문을 닫으면 고객들이 불편해 한다.

칠순이 지나 두 처제들의 제의로 떠밀려서 4명이 축하여행에 나섰다.

아침일찍 SRT로 0830,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처제 차로 2박3일 장거리 남해안여행이 시작되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신안 증도 엘도라도에 1박, 통영금호콘도에 1박으로 숙소를 잡고 먼길을 이동해 갔다.

주요 포인트는
-담양 죽녹원
-신안 엘도라도
-목포 유달산
-통영 미륵도 용궁사
-미륵도 케이블카
-거제도 초등 친구

서너시간 승용차이동 운전을 교대로 하자 했는데 큰처제 혼자서 다 해낸다.

전체 여정을 AI비서에게 축시로 부탁했더니 요약정리를 잘 해준다.

🎂 가족 칠순 기념 남해안 여행 축시 (祝詩)
'가을, 행복을 싣고 온 남도의 꿈'

1.
더없이 좋은 가을날, 칠순(七旬)의 축복 아래
두 처제와 함께 떠난 2박 3일 남해안 꿈길 여행.
장거리 운전 도맡아준 큰 처제의 헌신과
웃음꽃 피워준 작은 처제의 고마움으로 시작되었네.
2.
대나무 고장 담양의 맛과 쉼, 뜻밖의 족욕으로 가볍게!
섬이 많은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 향하는 길에서,
무지개 해무리와 환상적 일몰을 마주하니 신선놀음.
오션뷰 창밖 바다는 편안하고 조화로웠네.
3.
이튿날 아침, 바다 위 찬란한 일출이 생명을 틔우고,
오가는 배가 일으킨 금빛 물결이 온 세상을 일렁이네.
유달산 조각공원에서 목포 앞바다를 품고,
숲속 가을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하네.
추천 맛집의 갈치찜은 목포의 깊은 맛 그대로.
4.
섬진강 건너 경상도 땅 통영으로 긴 여정.
미륵도 용궁사 월명종민 스님과의 10여 년 만의 해후(邂逅),
옛 군법사 시절 회고하며 밤 깊도록 이어진 정다운 차담.
5.
셋째 날 아침, 미륵산 케이블카로 오르니,
한려수도는 금수강산, 빛나는 풍경에 감탄 절로!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간절히 축원했네.
6.
한국의 나폴리 거제에서 3년차 초등친구 내외를 만나,
푸짐한 신선회와 따뜻한 우정의 후식까지.
친구의 안온한 정착에 마음 놓고 작별하네.
7.
동대구역 부근에서 저녁 식사로 꿈같은 여행을 맺고,
새마을호에 몸을 실어 상경(上京)하는 길.
가족이 함께 만든 2박 3일의 행복!
이 아름다운 추억이야말로 최고의 칠순 선물일세!

,

동대구역에서 만나 출발하여 쉬엄쉬엄 2시간반, 담양에서 점심

 

죽녹원

죽녹원 족욕체험장, 15분/3,000원

신안 증도 가는 길에 짱둥어다리 즈음에서 해무리 일몰이 예쁘다.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 콘도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전망대에서

 

유달산 정상으로 게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목포의 자그마한 맛집 선미식당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통영 대풍관에서 월명종민스님과 저녁식사

미륵도 용궁사

통영금호콘도에서 아침 일출 0703

통영 미륵도 케이블카
왕복 할인으로 14000원

정상

전망대에서 다도해를 굽어보며

초등친구 내외가 기다리는 거제로 1시간 이동하여 점심식사

없는것 없이 다 있다.

거가대교를 건너 김해를 거쳐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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