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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 순임이가 식당운영할때 모이면 서울에서는 먹어보기 쉽지않은 옛맛의 '합천표' 추어탕으로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헤어질때는 추어탕 한그릇씩 포장해주어 집에 와서 자랑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래저래 상황이 바뀌니 지난 일들이 다 추억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 있을때 행복해하고 고마워해 하면서 살아야 하는게 잘사는 것인가 싶다.
정인한친구가 인도네시아 쟈카르타에서 28년정도 거의 한평생이라 할 기간동안 해외생활 하다가 지난 연말에 큰 결심을 하고 영구귀국하여 신출내기 국내생활을 시작했다. 더운 나라에 살다가 연말에 오자마자 추위가 심하니 기후적응도 아직 덜 되었고 지하철, 버스타기도 유치원생처럼 초보자가 된다. 아내의 잔소리가 충고로 고맙게 들리는 싯점이 되어야 그런대로 적응되었다 할 것이다.
정인한친구가 이전에는 업무로 귀국할 때마다 매번 고맙게도 친구들 모임을 주선하고 후원해 주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환영해야 한다고 모두 뜻을 모았는데 서울지회 강동원회장이 식사비 일체를 후원해주어 이래저래 서로서로 고마워한다.
주영초친구 모친상 문상으로 며칠전에 고향 다녀온 주영용회장이 고향소식을 전해준다. 한살이라도 젊고 다리에 힘있을때 동기친구들 여행 주선하자고 한다. 가을여행 다녀온게 어느새 재작년이니 올해쯤 주선해볼만도 하다.
서울의 고교친구들 중에 서울의 명문 교동초등학교 동창모임을 하는 친구가 있어 당시 졸업인원이 몇명이었느냐 물으니 400여명 된단다. 6년을 함께 다녔어도 추억을 함께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고 하고 지금 20여명 모인단다. 그에 비하면 90여명이 6년간 이웃동네에서 함께 다니며 온갖 추억이 있는 우리들, 지금도 1/3정도는 모이는 우리는 참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모교가 그대로 있고 시골의 고향이 있어 더더욱 행복한 우리가 아닌가? 우리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 자녀세대 젊은이들에게 그런 정겨운 삶의 추억들이 없을 것같아 아쉽다. 막상 그들은 그런 생각조차 없기야 하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더 축복받은 세대가 아닌가?
서울에 살면서도 처음 와본다고 한다
한양定都600年 기념 타입캡슐이 묻힌 곳.
1398년~1998년.
1,000년이 되는 2398년에 개봉예정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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