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게 아닌데... 이게 뭐지?
근데 이제는 뭘 해야하나?
이런걸 '멘붕'이라 하나 보다.
누구나 같은 심정일 것이다.
온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말이 안나온다. 집단 '멘붕'
아침에 집에서 나설때 혹시나 내 정성이 부족할까 하여 목욕제계하고 새옷 갈아입고 거울에 비쳐보고 나온 길이었는데.
살아오면서 이런 허탈감이 수차례 있기는 했지만 혼자 감수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은 달랐다.
이전 대통령선거에서의 몇번 그랬고 군에서 진급에 누락되어 다시는 기회가 없었던 그 발표시간의 허전함이 비슷하긴 했지만 이번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우리편이 분명 정의었는데,
진실이 이기지 못하다니...
10일이 갑자기 정해진 평일의 날짜라 동지들의 참여는 적었지만 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헌재 가까운 도로에 섰다. 지난 석달여동안 10번 넘도록 눈보라 속에서, 또 비를 맞아가며, 바람불고 추운날에도 우리는 정성을 다했다. 의도적 언론보도에 속아왔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가면서 이제는 법률전문가가 아니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되었는데 어찌 헌재 전문가들이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확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뭐야?
이럴수가 없는 일인데...
70여년 살아오는 동안에 물론 이보다 더한 생사의 고비를 넘긴적도 있었고 여러 대사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엔 무척 심각한 일들이었지만 이제와서 되돌아 보니 그 모두가 삶의 한 과정이었고 꼭 어떻게 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만은 없었다고 보이기는 하다.
그때는 가장 심각한 문제였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는 원망스런 마음도 일어났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다 할 것이다. 문제가 풀려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안되어 그냥 지나간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 꼭 내 맘먹은대로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착한 백성들이 진실을 알면서부터 한사람 한사람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 하여 함께 쏟은 정성이 너무나 큰데, 더구나 이게 진실인데 그럴수는 없다 싶은 것이다.
조선조에 광해군이 몇년간 왕으로 재위했으며 영조가 몇살까지 살았는지, 이괄이 반정을 일으켰는지 지금의 나에게 별반 영향이 없다. 그보다는 지금 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칫과에 가는게 더 관심사항이다.
지금도 제행무상이라 잠시도 변해가지 않는게 없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다 꿈이다. 간밤의 아무리 무서웠던 꿈도 깨어나버리면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안심이 된다.
간밤의 꿈처럼 지금의 심각한 일들 다 마찬가지이다. 이게 꿈인줄 알면 걱정할게 없다. 나중에 안심되는게 아니라 지금 안심해도 된다.
우리가 몇개월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쏟은 정성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공짜도 없다. 그 결실이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반드시 온다. 원인 심은대로 온다.
뉴스 보도에 촛불이 태극기를 이겼다고 하지만 그게 어찌 이긴 것인가? 이 또한 과정을 통한 작은 결실이지 최종목표는 아니다. 전술에는 이긴듯 하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작은 것을 내주고 우리는 큰 것을 얻는다. 인간의 욕심적인 것을 양보하고 하늘의 영원한 것을 얻는 전략이다.
큰 것을 얻기 위해 잔재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양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엄청난 애국의 태극기 국민을 결집했다. 태극기 국민들이 당장은 허탈해 하지만 더 큰것이 기다리고 있다. 종북좌파 정권으로 넘어가지 않게 할 의지와 힘의 결집을 이룬 것이다.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다. 바른 나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세력들을 다 식별해내는 결실도 거두었다.
더 큰것이 있다. 필요하면 나서고 모일 수 있는 보수. 그 어마어마한 힘이 잠재해 있음에 우리 자신도 놀랐다. 그 나서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이루어 졌다. 나 자신과 자식들 챙기기에 급급하게 살아왔는데 이제는 우리가 함께 타고가는 배가 안전해야 거기서 내가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이웃이 내게 불편한 존재가 되면 내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음도 깨달았다.
졌다고 허탈하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 이겼더라도 실익은 별로 없다고 하겠다. 대통령이 복귀한다고 당장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겠는가? 지난 기간의 실태를 보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이제 시작이다. 목표 또한 분명하다. 60일 내에 결정될 일을 앞두고 있다. 종북좌파로 정권이 넘어가지 않게 하는 일이다. 곧 적화통일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이며 자유민주 체제를 굳건히 지켜 자유평화통일을 이루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다.
근데 이제는 뭘 해야하나?
이런걸 '멘붕'이라 하나 보다.
누구나 같은 심정일 것이다.
온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말이 안나온다. 집단 '멘붕'
아침에 집에서 나설때 혹시나 내 정성이 부족할까 하여 목욕제계하고 새옷 갈아입고 거울에 비쳐보고 나온 길이었는데.
살아오면서 이런 허탈감이 수차례 있기는 했지만 혼자 감수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은 달랐다.
이전 대통령선거에서의 몇번 그랬고 군에서 진급에 누락되어 다시는 기회가 없었던 그 발표시간의 허전함이 비슷하긴 했지만 이번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우리편이 분명 정의었는데,
진실이 이기지 못하다니...
10일이 갑자기 정해진 평일의 날짜라 동지들의 참여는 적었지만 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헌재 가까운 도로에 섰다. 지난 석달여동안 10번 넘도록 눈보라 속에서, 또 비를 맞아가며, 바람불고 추운날에도 우리는 정성을 다했다. 의도적 언론보도에 속아왔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가면서 이제는 법률전문가가 아니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되었는데 어찌 헌재 전문가들이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확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모였고 이런 사명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그런데 이게 뭐야?
이럴수가 없는 일인데...
70여년 살아오는 동안에 물론 이보다 더한 생사의 고비를 넘긴적도 있었고 여러 대사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엔 무척 심각한 일들이었지만 이제와서 되돌아 보니 그 모두가 삶의 한 과정이었고 꼭 어떻게 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만은 없었다고 보이기는 하다.
그때는 가장 심각한 문제였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는 원망스런 마음도 일어났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다 할 것이다. 문제가 풀려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안되어 그냥 지나간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 꼭 내 맘먹은대로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착한 백성들이 진실을 알면서부터 한사람 한사람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 하여 함께 쏟은 정성이 너무나 큰데, 더구나 이게 진실인데 그럴수는 없다 싶은 것이다.
그래도 예비역 깃발이 허탈해 하는 국민을 지켜주고 있다.
지하철 타러 가면 플랫폼에 도착할 때 마악 문을 닫고 떠나는 경우가 있고 전역을 출발하여 딱 맞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뭔가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운전시에 신호등이 잘 맞기도 하고 계속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 된다.
조선조에 광해군이 몇년간 왕으로 재위했으며 영조가 몇살까지 살았는지, 이괄이 반정을 일으켰는지 지금의 나에게 별반 영향이 없다. 그보다는 지금 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칫과에 가는게 더 관심사항이다.
지금도 제행무상이라 잠시도 변해가지 않는게 없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다 꿈이다. 간밤의 아무리 무서웠던 꿈도 깨어나버리면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안심이 된다.
간밤의 꿈처럼 지금의 심각한 일들 다 마찬가지이다. 이게 꿈인줄 알면 걱정할게 없다. 나중에 안심되는게 아니라 지금 안심해도 된다.
우리가 몇개월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쏟은 정성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공짜도 없다. 그 결실이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반드시 온다. 원인 심은대로 온다.
뉴스 보도에 촛불이 태극기를 이겼다고 하지만 그게 어찌 이긴 것인가? 이 또한 과정을 통한 작은 결실이지 최종목표는 아니다. 전술에는 이긴듯 하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작은 것을 내주고 우리는 큰 것을 얻는다. 인간의 욕심적인 것을 양보하고 하늘의 영원한 것을 얻는 전략이다.
큰 것을 얻기 위해 잔재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양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엄청난 애국의 태극기 국민을 결집했다. 태극기 국민들이 당장은 허탈해 하지만 더 큰것이 기다리고 있다. 종북좌파 정권으로 넘어가지 않게 할 의지와 힘의 결집을 이룬 것이다.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다. 바른 나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세력들을 다 식별해내는 결실도 거두었다.
더 큰것이 있다. 필요하면 나서고 모일 수 있는 보수. 그 어마어마한 힘이 잠재해 있음에 우리 자신도 놀랐다. 그 나서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이루어 졌다. 나 자신과 자식들 챙기기에 급급하게 살아왔는데 이제는 우리가 함께 타고가는 배가 안전해야 거기서 내가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이웃이 내게 불편한 존재가 되면 내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음도 깨달았다.
졌다고 허탈하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 이겼더라도 실익은 별로 없다고 하겠다. 대통령이 복귀한다고 당장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겠는가? 지난 기간의 실태를 보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이제 시작이다. 목표 또한 분명하다. 60일 내에 결정될 일을 앞두고 있다. 종북좌파로 정권이 넘어가지 않게 하는 일이다. 곧 적화통일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이며 자유민주 체제를 굳건히 지켜 자유평화통일을 이루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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