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열동기생 여러분
50년전 이 시간은 태릉골에서 차가운 칼바람 이겨내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기간이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아침저녁으로 복창하면서 호국의지를 길러운 다짐들이 있지요.
하나,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
들, 우리는 언제나 명예와 신의 속에 산다.
셋, 우리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최전방에서 생사의 고비를 수도없이 넘기고 전후방 구석구석 이삿짐 옮겨다니며 첫째도 둘째도 임무완수에 전념하며 피땀흘린 덕분에 나라는 지켜졌고 국력은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희생을 감내하면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것이 우리에겐 어떤 훈장보다도 값진 자부심이었습니다.
초급장교 시절에 우리는 이런 구호로 훈련장을 누볐지요.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무찌르자 북괴군!
오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주적인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대남적화전략을 집요하게 추진해 왔고 남한내부의 혁명역량 강화에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우리가 조금의 빈틈을 보일때마다 내부에 숨어있던 그 종북세력들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뒤엎어 적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수차례의 위기를 겨우겨우 넘겨오던 터에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탄핵정국을 맞았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던 종북세력들이 동시에 달려들어 국민을 속이면서 대한민국의 기본질서와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에 해방을 맞은 대다수 나라들이 공산화되는 가운데서도 힘겹게 자유민주체제를 유지해오면서 모범적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시국은 전쟁에 버금가는 위험한 상황이라 할 것입니다. 차라리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수십년 착실히 준비해온 전투력으로 나가 싸울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의 총성없는 전쟁에서는 총한번 쏘아보지 못하고 제2의 월남이 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애국국민들이 이를 지켜만 볼 수 없어 자생적으로 일어나 태극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어렵게 지키고 가뀌온 대한민국을 이렇게 넘겨줄 수는 없다는 절박감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한민족이 있는 곳에서는 모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육사인이 결정적으로 힘을 보태고자 나섰습니다. 육사 11기부터 35기까지의 예비역 동문들이 2월4일 ‘육군사관학교 총구국동지회’를 결성하여 함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여러 출신의 육해공군 예비역들이 동참하는 불씨가 되었고 애국 시민들에게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추운날 태극기집회에 다녀온 어느 여성참가자가 말했습니다.
"이런 일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그저 필부필부로 살다 가지 언제 태극기 들고 애국을 외쳐 보았겠습니까? 소시민도 애국할 수 있음에 가슴이 뛰고 잠자던 피가 청년처럼 용솟음칩니다. 태극기집회에 나가보면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눈물이 솟구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유를 빼앗긴다면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어질거라고 했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곧 죽음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절규입니다. 평생을 나라지키는 일에 몸바쳐 온 역전의 용사들이 이 국민들의 애절한 호소를 앞장서 지켜주고 보호하는게 당연한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남북한 군사력의 비대칭전력으로 핵과 장거리미사일을 꼽고 있습니다만 그에 못지 않은 비대칭전력이 바로 남한내의 종북세력입니다. 북한에 종남세력은 없고 남한내에 종북세력이 있으니 우리는 1: 2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겹지만 패배는 곧 적화의 시작이 될 것이니 죽기를 각오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이 사태의 초기에는 정치적 다툼인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안보적 위기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선군정치를 추구하면서 인민들의 삶은 뒷전으로 하고 전쟁놀음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이 먼저 붕괴되느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저들의 대남적화전략에 말려드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위기가 아니었던 해가 없었지만 이번의 시련은 나태해지려는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하늘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멧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진 삶의 질과 경제적 여건에도 고마워하기보다는 나의 이익을 위해 주변과 세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불편함을 주고있지는 않습니까? 따뜻한 눈길과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홍익인간'의 위대한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실천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 나라를 잃으면 모든걸 잃게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지켜야한다는 애국심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정신적 자각이 일어났습니다.
3) 나 혼자 행복하려 해도 안되는 일이구나, 다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자각도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내의 정치적, 안보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물질문명과 정신문화의 대변혁을 예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사적인 변혁을 이끄는 궤도에 함께 오르지 않겠습니까? 만약 가족과 자녀들까지 함께 한다면 별도의 인성교육이 필요없게 될 것입니다. 내일의 나에게, 그리고 역사에 당당할 수 있게 펼쳐진 장에 나서보세요. 눈물과 감동이 나의 삶을 변화하게 하고 아울러 나라의 앞날이 밝은 미래로 활짝 열리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7. 2. 17
육사27기 구국동지회 구국대장 여추 전인구 배상
50년전 이 시간은 태릉골에서 차가운 칼바람 이겨내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기간이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아침저녁으로 복창하면서 호국의지를 길러운 다짐들이 있지요.
하나,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
들, 우리는 언제나 명예와 신의 속에 산다.
셋, 우리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최전방에서 생사의 고비를 수도없이 넘기고 전후방 구석구석 이삿짐 옮겨다니며 첫째도 둘째도 임무완수에 전념하며 피땀흘린 덕분에 나라는 지켜졌고 국력은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희생을 감내하면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것이 우리에겐 어떤 훈장보다도 값진 자부심이었습니다.
초급장교 시절에 우리는 이런 구호로 훈련장을 누볐지요.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무찌르자 북괴군!
오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주적인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대남적화전략을 집요하게 추진해 왔고 남한내부의 혁명역량 강화에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우리가 조금의 빈틈을 보일때마다 내부에 숨어있던 그 종북세력들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뒤엎어 적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수차례의 위기를 겨우겨우 넘겨오던 터에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탄핵정국을 맞았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던 종북세력들이 동시에 달려들어 국민을 속이면서 대한민국의 기본질서와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에 해방을 맞은 대다수 나라들이 공산화되는 가운데서도 힘겹게 자유민주체제를 유지해오면서 모범적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시국은 전쟁에 버금가는 위험한 상황이라 할 것입니다. 차라리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수십년 착실히 준비해온 전투력으로 나가 싸울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의 총성없는 전쟁에서는 총한번 쏘아보지 못하고 제2의 월남이 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애국국민들이 이를 지켜만 볼 수 없어 자생적으로 일어나 태극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어렵게 지키고 가뀌온 대한민국을 이렇게 넘겨줄 수는 없다는 절박감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한민족이 있는 곳에서는 모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육사인이 결정적으로 힘을 보태고자 나섰습니다. 육사 11기부터 35기까지의 예비역 동문들이 2월4일 ‘육군사관학교 총구국동지회’를 결성하여 함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여러 출신의 육해공군 예비역들이 동참하는 불씨가 되었고 애국 시민들에게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추운날 태극기집회에 다녀온 어느 여성참가자가 말했습니다.
"이런 일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그저 필부필부로 살다 가지 언제 태극기 들고 애국을 외쳐 보았겠습니까? 소시민도 애국할 수 있음에 가슴이 뛰고 잠자던 피가 청년처럼 용솟음칩니다. 태극기집회에 나가보면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눈물이 솟구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유를 빼앗긴다면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어질거라고 했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곧 죽음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절규입니다. 평생을 나라지키는 일에 몸바쳐 온 역전의 용사들이 이 국민들의 애절한 호소를 앞장서 지켜주고 보호하는게 당연한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남북한 군사력의 비대칭전력으로 핵과 장거리미사일을 꼽고 있습니다만 그에 못지 않은 비대칭전력이 바로 남한내의 종북세력입니다. 북한에 종남세력은 없고 남한내에 종북세력이 있으니 우리는 1: 2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겹지만 패배는 곧 적화의 시작이 될 것이니 죽기를 각오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이 사태의 초기에는 정치적 다툼인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안보적 위기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선군정치를 추구하면서 인민들의 삶은 뒷전으로 하고 전쟁놀음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이 먼저 붕괴되느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저들의 대남적화전략에 말려드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위기가 아니었던 해가 없었지만 이번의 시련은 나태해지려는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하늘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멧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진 삶의 질과 경제적 여건에도 고마워하기보다는 나의 이익을 위해 주변과 세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불편함을 주고있지는 않습니까? 따뜻한 눈길과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홍익인간'의 위대한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실천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 나라를 잃으면 모든걸 잃게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지켜야한다는 애국심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정신적 자각이 일어났습니다.
3) 나 혼자 행복하려 해도 안되는 일이구나, 다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자각도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내의 정치적, 안보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물질문명과 정신문화의 대변혁을 예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랑스러운 대열 동기생여러분!
이 역사적인 변혁을 이끄는 궤도에 함께 오르지 않겠습니까? 만약 가족과 자녀들까지 함께 한다면 별도의 인성교육이 필요없게 될 것입니다. 내일의 나에게, 그리고 역사에 당당할 수 있게 펼쳐진 장에 나서보세요. 눈물과 감동이 나의 삶을 변화하게 하고 아울러 나라의 앞날이 밝은 미래로 활짝 열리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7. 2. 17
육사27기 구국동지회 구국대장 여추 전인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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