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정도 경보라면 왠만한 노인네들은 따뜻한 안방에 들어앉아 있을 만도 한데 이날 오후의 광화문 토요집회에는 평소 보이던 이상의 선후배들과 애국국민들이 모여들었다. 아니 오히려 연로한 분일수록 더 열성적으로 보인다. 그분들이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서일까? 우리보다 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정열을 쏟아오신 분들이라 나라에 대한, 자유민주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언제까지 이런 길거리 투쟁이 계속되어야 하나 기약이 없지만 추운 겨울을 세번이나 넘기며 거센 찬바람과 눈비를 맞으면서도 조금도 열기가 식지 않은걸 보면 앞으로도 이들이 안심하는 상황이 될때까지 이어져가지 않겠나 싶다. 초기에는 싸움이라고는 해보지 않은 젊잖은 선비들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갈수록 싸움닭으로 경력이 쌓여가나 보다.
군출신 예비역들은 안보분야 위주로 활동하는게 맞지 않느냐는 많은 조언들이 있었지만 예비역들의 단독활동은 제한되고 시민단체들과 연계하여 활동하게 되니 모든 분야와 다 연계된다. 안보분야의 특화된 활동은 기본적으로 챙겨 나가면서 전반적 분야에 다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정부가 경제면에서 여러 실책을 연발한다고 평가하지만 실책이 아니라 다 전략적인 교묘한 추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보여진다. 베네주엘라의 마두로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있다. 年170만%로 인플레이션이 되어도 걱정이 없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조성하여 국민들의 기본적 생존이 위협받게 하여 적절한 배급을 해준다. 수일간 정전이 되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상황까지도 철권통치에 이용한다. '지역사회위원회'를 구성하여 쌀, 통조림 등의 생존식량을 준비하여 별도의 '조국카드'를 발급받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먹거리를 배급해 준다. 그 대신 친정부행사에 동참해야 한다. 국민들의 정치적수준이 낮아서도 아니고 이러한 전략을 몰라서도 아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폭동이 일어날만도 한데 시위가 발생하면 친위대가 오토바이로 출동하여 무차별총격을 가한다.
현정권의 브레인에도 이런 흐름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누군가 주력이 있지 않을까? 실업과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아우성치게 만들어 각종수당을 적절히 지급해 주는 그런 방식으로 국민들을 길들여가는 방식을 쓰는게 아닐까? 이에 극렬하게 반대하면 적폐로 몰아 처벌한다.
국민들이 깨어나야 한다. 내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이 지경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된다. 내 사랑하는 자식과 후손들이 그런 나라에 살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일파만파국민연합 김수열회장의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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