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월) 07:30 3팀
처음 가본 오산체력단련장이다. 바다가 멀지 않은 평지 허허벌판이라 오후에는 언제나 바람이 분다. 평탄한 코스라서인지 진행이 원활해 체력단련 식으로 부지런히 움직여야 겨우 앞팀 꼬리에 닿을락말락 한다.
독수리를 기본으로 했지만 1대대가 총력 후원한 덕분에 12명 3팀이 구성되었다.
여기저기 봄꽃은 피고 있는데 아침에는 겨울같은 썰렁함으로 땀이 나더라도 내복을 껴입었다. 아침과 낮기온이 10도 정도 차이가 나니 아침저녁에 춥지 않게 단도리를 하는게 노년 건강을 지키는 일일게다.
여러 종류의 비행기들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으는 날렵한 전투기가 있고 그 보다는 소리가 덜나는 훈련기들도 있다. 여객기는 아닌데 규모가 꽤나 큰 비행기도 있다. 언제나 그렇지 않은 적이 없기는 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적 상황이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무척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상황의 분위기가 여기에서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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