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영전초등학교가 개교80주년을 맞아 해마다 가져오던 4월 마지막주의 총동창회 총회 및 체육대회 날을 기념행사로 확대하여 4월27일에 모교운동장에서 축하행사를 가졌다.

개교60, 70, 80주년 행사에 계속 관여하는 인연이 되고 있다.

1999년 8월의 60주년 행사때는 현역시절의 UFL(을지포커스렌즈) 훈련기간이라 행사에 참석할 수 없어 마침 헬기로 훈련장 점검나가는 기회에 모교교정의 행사장 상공을 지나며 색종이조각을 뿌렸다. 하늘에서 꽃비가 축제장으로 내리는 특이한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지금도 두고두고 그때의 행사 참석자들이 추억을 언급한다.

2009년의 70주년 행사때는 총동창회장으로서 가수와 공연팀까지 서울에서 불러 축제를 치르기도 했다.

이번의 80주년 행사에는 9년 후배인 안상배회장이 맡아 그 동기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이전의 행사때보다 한층 격식있고 재미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1980년대 중반에 모교교사였던 1회 졸업생 류원지선생을 중심으로 주민식총무 등 여러 선배들의 노력 덕분에 총동창회가 출범되어 해마다 더운여름의 휴일인 8월15일에 모교로 홈커밍행사를 진행해 오다가 최근 15년여동안은 봄행사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 학년의 졸업생이 50~150명 정도로 유지되어 많을때는 분교까지 운영하여 면내에 6개학교까지 있다가 70년대 젊은 인력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는 한 학년에 30여명이 되더니 이제는 면내에 여기 학교로 다 통합이 되었는데도 지금은 전교생이 24명으로 한 학년에 4명 정도밖에 안되는 미니학교가 되었다. 교장선생과 교직원은 17명으로 덕분에 알찬 교육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입학생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미리부터 걱정이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학생들의 학습여건 개선으로 학생수 증가를 위해 선배들이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골프연습장도 만들고 장학금도 후원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마다 진행되는 4월말의 선후배 동창들의 운동회행사에는 각 기수별 모임을 겸하여 토요일에 통합행사를 하고 저녁과 다음날 기수별 모임을 갖고 있고 운동회 진행도 아주 재미있고 짜임새있게 고전에 현대가 가미된 방식으로 표준화되어 색다른 문화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도 될만하지 않을까 싶다.

90이 넘은 선배로부터 40대의 후배들까지, 또 재학생들이 선배들 앞에서 장기를 선보이는 기회까지 규모가 큰 도시학교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색다른 문화가 여기서는 매년 이어져 가고 있다. 도시학생들이 이런 시골 초등학교로 한학기나 1년 유학을 보내어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기회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교문에 환영 현수막

파아란 잔디운동장을 중심으로 집중되게 행사장이 배치되어 있다.

허태순교장선생님 축사

자랑스러운 영전인상
1회:  설재장학회 문홍욱회장(2회)
2회: 전인구 육군장군(예)(17회)
3회: 류성수회장(19회)

류성수 역대회장이 수상

은사님께 선물증정

개교80주년 기념벽화

허태순교장선생님

우리 17회 친구들

사진전시회
9년선배인 누님이 보낸 1951년 오래된 사진도 전시했다.

8회 졸업소풍 1951년 낙동강 적교다리

8회 누님의 6학년 모교교정 수양버들 '51년
김형기선생과 오른쪽부터 전순갑 권학년 이순자 이말임

17회 1960년 진해로 수학여행

문창홍선생과 우리친구들

문길주선생과 우리 친구들

펄럭이는 만국기 아래서 여러 게임진행

게임 진행 중에 경품 추첨도

문준희합천군수가 방문하여 인사
KTX역이 율곡면 쪽에 설치될 가능성도 언급

여러 재미있는 게임진행

이순덕총무의 언니인 가수 공연도

안상배총동창회장의 진지한 열창

가수 오승근의 '내나이가 어때서'

기별대표들도 한명씩 열창

선후배 모두 하나가 되어

총동창회장의 폐회사

경품추첨 대상에 TV

우리 17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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