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금) 09:15 상봉역에서 동기회 산호회 12명이 만나 경의중앙선으로 상천역 이동, 셔틀버스로 호명호수 정상에서 하차, 호명산으로 산행시작, 청평역까지 6.8km 하산

관악산정도의 높이인 가평 호명산을 청평역에서부터 올라가는 코스로는 거리도 멀고 가파른 산길이라 쉽지않은 코스인데 7년 전인가 산호회에서 가족들까지 함께 갔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젊었던가 보다. 이번에는 위에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내려온다고는 하지만 여러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꽤나 빡센 산행이었다. 거리까지 멀어 한달에 한번정도 산행에 동참하는 회원들에게는 꽤나 버거운 산길이다. 그래도 이런 정도 안되는 산행이 어디 있겠냐 하면서 그런대로 잘 이겨낸다.

09:15 상봉역에 모여
09:23 경춘선 전철로 출발
10:10 상천역 도착
10:25시 호명호수행 버스로 환승하여 정상으로 이동

경춘선의 상천역~ 호명호수공원~ 호명산~ 청평역 코스

명물 호랑이조각상

걸음걸이와 자세가 예사롭지 않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로서 지금은 전국에 10여개소가 있는 것같다.

출반전 체조 지도는 언제나 내몫이다.

전반적으로는 하향길이지만 오르내리막이 많고 거리가 6.8km정도로 길어 주의할 사항이 많다.

줄을 잡고 오르고 데크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길도 많다.

그러다가 평지 능선이 이어지고

12:45시 호명산 정상 부근에서 간식/휴식

산에 갈 때마다 정상 부근에서 천지신명과 산신 지신에게 감사의 예를 올린다.
우리가 오기 오래 전부터 이 땅에서 사람들의 삶을 굽어보며 굳건히 지켜오고 앞으로 우리가 떠난 후에도 그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고마운 이땅의 지키미이다.

호명산(652.4m) 정상에서

막바지에 다시 내리막 급경사길이다.

14:25시 산행 날머리 조종천, 하산 완료!

14:35 늦은 점심

16:00시 청평역에서 경춘선 전철로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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