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0:30 용인, 반야선원 신년법회에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이 법회에 동참. 2대 군종교구장을 역임하신 자광스님께 신년하례를 올리고 차담과 법회, 점심공양까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계종 원로회의위원이기도 한 자광스님은 1월8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진재종정스님으로부터 대선사로 추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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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스님 법문요약]
연말연시에 기도를 많이 한다.
열심히 기도하는데
왜 기도에 효과가 안나타날까?
가장 완벽한 진리가 불교이고
부처님에게는 허물이 없는 분인데 왜 열심히 기도해도 안되는게 많다고 보이는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로마교황청에서
''우리가 모든걸 다 갖추었으니 우리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라는 신년축하멧세지가 발표되었다.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빠진 것같아 아쉬웠다.
달라고만 하고 있지 않나?
어떻게 해야 기도가 잘 이뤄질까? 자기 참회가 없으면 기도가 성취되기 어렵다. 업장을 '참회, 회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어떻게 그 많은 업장을 다 참회할 수 있을까?
'10악 참회'하면 된다.
身: 3가지(殺生, 偸盜, 邪婬)
口: 4가지(妄語, 綺語, 惡口, 兩舌)
意: 3가지(탐진치)
직접 살생을 하지는 않더라도 음식을 먹으면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라.
부드러운 말을 하고
거짓말
양설
속이는 말 하지 말라.
탐진치
탐
화내기
어리석은 일 예)노름
참회하면 기도가 이뤄진다.
惡을 행하지 말고 善을 행하라.
세살 아이도 알지만 80노인도 실천하기 쉽지 않다.
실천하고 삽시다.
극락:
입, 혓바닥은 극락에 있는데
(몸은 지옥에)
귀는 극락에 있는데
(몸은 지옥에)
말로만 하고 들어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
실천하고 살자.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삶이 순조로와진다.
바르고 착하게 살면 저절로 참회가 된다
108참회문 독송하고 기도하라.
정구업진언으로
입을 깨끗하게 해놓고 기도하라.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사바하'
1,300여년전 당나라에 샴쌍둥이 탄생.
배탁 배휴.
다행히 등짝을 수술하여 분리되었다.
13살때 관상가가 이들을 보고 집에서 내보내야 집안이 편안해진다 했다.
''집을 나가자.''
형 배휴는 산골에서 움막짓고 착한일 실천했다. 그늘에 있는나무를 양지로 옮겨주고 칡넝쿨을 잘라 나무가 자라게 하고 오솔길을 고쳐 다니기 좋게하는 등 대수롭지 않은 일을 했다. 그렇게 3년을 지내고 나니 삶에 자신이 생겨 세상구경 나가서 사람 도우는 일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신선, 성인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때 나라의 인물을 물색하던 중에 배휴가 추천되었다. 극구 사양했으나 피치 못해 벼슬에 나아갔다. 선정을 베풀어 재상에 오르기까지 30여년간 벼슬을 지냈다. 황벽선사의 제자가 되었고 규봉 종밀과의 교분으로 '전심법요'를 쓰기도 했다.
똑같은 사주를 타고난동생 배탁은 뱃사공으로 계속 살았다.
업장소멸없이는 기도가 안된다.
'줄탁동시'
참회를 하고 기도하면 '줄탁동시'로 기도가 이루어진다.
차담
법문, 정근 축원
국악단의 축하공연
떡국 점심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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