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50 인천공항 집결 20명 투어박스여행사 하현정실장.
1125  출발 3시간여 걸려 1325 대만 까오슝 공항 도착(시차 1시간). 현지기온 습도높은 37도

공항에서 김영일 현지가이드 미팅
~^~^~^~^~^~^
예비역불지연합회의 첫 해외 성지순례로 대만의 불광사를 중심으로한 3박4일 일정을 주선하여 20명일행이 나섰다.

예불연 회장단, 임원진의 단합과 신심증장, 그리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열린 논의를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자 하여 모두 어렵게 시간을 냈고 일반신도까지 동참했다.

대만으로 가게 된 것은 세계에서 생활불교가 가장 잘 자리잡고 있는 그 현장을 느껴보면서 한국 불교의 현상과 신행활동을 점검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함이었다.

한국에서와는 비교도 안되는 무더위와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다녀본 그들의 역사 문화 생활 자체가 우리에겐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소중한 교훈들이 되었다.

사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우리 입장에서 보면 색다르고 우리와 다른 인식으로 사는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있는 그대로 나열해 본다.

세상이 꼭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정해진 법이 없고(無有定法) 다 인연따라 일어나는 것들이다(緣起). 옳고 그른 것, 선하고 악한 것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사람이 그렇게 분별하고 있다. 어떤 현상 그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다. 세상은 늘 그래야만 하는대로 있다.(如如)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래야만 하는대로 그리 되고 있을 뿐이다.

찻날 현지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대만 사람들의 특성이나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모습에 대한 설명에서 이미 우리가 기대한 답을 거의 얻을 수 있었고 이후의 일정은 그 현장을 하나하나 확인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할 것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여기 사람들은 느리다
바쁘지 않다
바삐 살 필요가 없다

남을 배려한다
甲과 乙이 없다
서로 비난하지 않으니
자신이 행복하다
만족하면서 즐기고 산다
국민소득은 우리보다 낮지만
행복지수는 훨씬 높다

빈부격차는 있어도
자기 분수에 맞게 사니 서로 불편이 없다

습도 많은 37도
무척 덥다
경상도 정도의 면적에 2,360만명 살지만
아웅다웅 하지 않고 예의바르게 산다

대한민국은 여기 비하면
여러 면에서 축복받은 여건이다

마음에 여유만 조금 생긴다면...
우선은
누구에게나 있는 shadow를 미워하지 말고 인정하며 자비 베풀고

다음은 남과 내가 둘이 아님을 알아
서로서로 배려하고 여유롭게 산다면...
바로 지금 여기가 극락이고 천국 아니런가?
~^~^~^~^~^~^~^~^~^~^~^~^~

대만의 남쪽 도시 '까오슝' 37도
대만면적은 30,000평방km로 경상도 정도의 면적이고 인구는 2,360만명.
1인당 국민소득 23,000$ 정도

중국과 민족 언어 문자 다르다.
'뿌아오이스: (실례했습니다)
입에 달고 산다.
예의바르고 조용하다.
시에시에(감사),
신콜라(수고했어요)

배려심, 줄서기 습관화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줄서기 한다
첫번째 탄사람이 문잡아주고
두번째 사람이 몇층 눌러준다...

느리다. 뛰는 사람 없다.
만족하며 즐기고 산다.
정시 출퇴근 철저하다.
남에게 별로  신경 안쓰고
자기방식대로 산다.
행복지수는 무척 높다.

산업구조가 대기업보다 유한회사(중소기업) 대다수라
기반이 탄탄하다.

●연지담 용호탑 관람
'비휴' -  옥황상제가 용 봉황 사자 기린 장점살려 만든 가상동물.
너무  기고만장하여 벌칙으로 똥꼬 막아버렸다.
이를 중국인들은 돈이 들어오고 안나가는 상징으로 선호한다.

빈부격차 크지만 티가 안난다.
실업율 4%. 불과.
외식 1,400원 2,000원 정도 저렴.
저녁 미니부페 3,000원 정도.
빈부 티가 안난다. 분수에 맞게 산다.

대만 원주민은 말레이계통.
한적이 아닌 이민족이 중원을 지배했던 역사가 두번.
몽고 징기스칸이 지배했던 원나라
만주족이 지배했던 청나라
(아마 그 이전 동이족이 중심이었던 시대는 언급하지 않고 있나 싶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기 보면 '한자'도 동이족의 문자였다고 본다)

1,800년대 정성공장군이 30만 대만을 침공하여 '정나라' 건국.

복건성사람이 60% 정도.
국공내전으로 장개석과 함께 건너온 외성사람은 본토 돌아갈 날 기다리다 별세하여 초기 20%에서 현재 5% 수준.

종교는 80%가 불교이면서 도교.
절이 시내에, 교회는 산속에 있다.

포르투칼인이 최초 발견한 섬으로 기록.
일본문화가 많고 일본에 반감없다.
서태후 청일전쟁 패배.
시모노세키조약으로 일본이 지배,
대만을 발전시킴.
대다수 산업기반을 일본이 갖추어 주었기 때문에 고맙게 인식.

오토바이 600만대. (교통수단)
집마다 한대 수준

● 불광산 불광사 호텔에 숙박
불광사는 10만평의 넓은 부지이다.
불광사 전용 방송국도 있다.

인천공항 출발

공항도착

연지담의 용호탑

비휴

유람선 탑승

저녁식사

불광산 도착

숙소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성지순례 3일차 - 6.28  (0) 2017.07.03
대만성지순례 2일차  (0) 2017.07.02
설악산 봉정암에서 1박 기도  (0) 2017.06.18
성동고16 졸업 50주년 여행  (0) 2017.06.14
물과 나무 - 백담계곡  (0) 2017.05.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