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일) 오후

sd16 바이콜릭스 회원들은 아침에 4호선 상록수역에 모여 40여km 라이딩으로 화성 송산면 고정리 임종국콘닥의 별장으로 갔다.

재경향우회 체육대회 참가로 인해 라이딩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자전거를 타고 그 지역에서 노닐고 있다. 들판과 서해바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송산 공룡알 화석산지 등을 달리고 있다.
*공룡알 화석산지: 중생대 백악기(1억3,500만년 ~ 6,600만년전)에 살았던 초식 공룡인 프로토케라톱스(뿔을 가진 공룡)의 집단 서식지로 송산지역에 공룡알의 흔적이 남아있다.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의 향우회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고향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온 지역유지와 농악대가 함께 어울려 신나는 한마당 잔치를 벌리고 참석한 초등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뮤지엄웨딩 결혼식 축하로 먼저 나섰다.

공우회장 아들 결혼식이라 공병 선후배들이 많다. 개별적으로 만날기회가 거의 없는 선후배들간의 만남과 소식전하는 자리가 혼사 참석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혼사 참석 후 곧바로 화성 송산으로 출발.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고속도로망이 잘 되어있어 갈수록 시간이 단축된다. 15시 5분 도착예정으로 문자를 보내고 실제 도착하니 15시이다. T map 네비는 참 정확하다. 목적지 주소 입력하니 코스안내, 도착예정시간 거의 잘 맞춘다.

별장을 가지면서부터 일꺼리, 걱정꺼리, 부담이 늘어난다고 하여 별장 갖기보다 별장가진 친구, 요트가진 친구 두면 편리하다는 말이 있다. 별장, 요트 가진 친구들은 그 여러 고충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함께하자고 하는 배려의 마음을 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바라는바 없이 베푸는 그 자체가 큰 공덕이 되지 않겠나 싶다.

10명의 친구와 가족이 함께 만든 또 하나의 가을드라마 한편이다.

오후 3시에 합류

멋진 추억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봉고트럭에 자전거 싣고 반월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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