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하늘에서 龍이 불을 내뿜는다.

그 불꽃 점차 커지다가...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은 사그러들고 만다.

"그래, 변하지 않는건 없어.
다 지나가고 말아. 諸行無常이야"

우리네 삶도 저와 다르지 않지만
저보다는 조금 길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리 긴것도 아니야
그런데 오늘은 늘~ 이어져
오~늘!
축북이야

- 수원 영통(靈通)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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