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8일차 3/18 (토)
쿠시나가르에서 네팔 룸비니로 (전용차량)

03 모닝콜
04 아침식사
05 출발
0832 인도국경 통과
네팔 입국수속 2시간 소요
(인도와 시차 15분)
1040 통과수속 완료
호텔까지 30분정도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에 룸비니로 이동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동산
룸비니 (네팔)
마야데비사원, 구룡못, 아쇼카왕 석주 등 순례

호텔투숙 및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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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마음설레는 날이다. 聖地 어디라도 다 부처님 흔적이남아있고 직접 흔적이 아니더라도 그 法이 지금 나에게 닿아 있으니 감동스런 일이 아닌가?

이날은 인도국경을 넘어 네팔로 장거리 이동하여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동산으로 간다. 새벽3시에 일어나 부산하게 채비를 하고 4시에 아침식사 후 5시에 출발한다. 또 한번의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다. 우리는 여행으로 국경을 왕래하지만 인도-네팔 나라간의 국경 지나는 일이 그쪽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중차대한 일이 될 수도 있어 출입국관리가 철저하다.

그런데 행정업무의 간편절차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그들의 업무방식은 엄청 다르게 보인다. 그래도 그게 상식화되어 있고 당연한 방식이니 아무도 불만이 없고 거기에 맞추어 살게 되니 그런대로 괜찮기도 하다. 세상일은 꼭 이렇게 되어야 하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형편에 맞게 살면 되지 않겠나 싶다. 우리나라가 이런 방식이었다면 민원이 쏟아지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마 난리가 났을 것이다. 과도하게 예민한 것도 병이다. 편한 것이 꼭 좋은 것만도 아니다. 법과 제도, 규칙 등은 다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라서 그것을 통해 사람들과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궁국적으로 인류와 지구촌에 이익이 되는 일인가 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진다면 다소의 불편함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네팔 룸비니는 인도지역 성지들보다는 조금 더 정리되어 있어 보인다. 사람들의 모습이나 말씨는 인도와 같아 보이는데 그들에게는 조금 다른 면이 있나 보다. 마치 서양인이 보면 한국 중국 일본인이 같아 보이지만 우리는 거의 다르게 구분하듯이 그런 것같다.

룸비니에는 사철 여러 꽃이 핀다. 그래서 룸비니동산이라 했던가. 佛紀는 부처님 열반하신 해로부터 계산되어 왔으니 실제 부처님 탄생으로 보면 81세를 더해야 맞다. 따라서 올해가 불기 2567년이라 81년을 더하여 2648년 부처님오신날이 되는 것이 맞지만 관례상 세계공통으로 2567년으로 쓰고 있다. 부처님이 태어나신 것보다 깨달음을 이루어 法을 전한 것이 더 큰 의미라서 그렇게 해도 무방하지 않겠나 싶다.

부처님의 옛 흔적이 보존된 성스러운 곳곳에 발을 디뎌보고 손으로 쓰다듬어 보기도 하며 부처님향기를 가까이에서 확인해 본다. 큰 보리수아래에서 법회를 하고 '부처님오신날' 작곡가의 직접지휘로 명창과 합주단의 공연 한마당이 펼쳐졌다. 원력으로 오신 부처님탄생에 감사하는 환희심이 룸비니동산에 넘쳐 흘렀다.

매일 장거리 이동으로 수고하는 운전기사와 조수. 그리고 탁월한 가이드 싱 디탄드라 등의 수고에 격려금전달 (2호차)

작지만 맛있는 원숭이바나나 봉사

계속되는 흔한 들판 풍경

인도 출입국관리소로

인도국경 출국심사
1인의 직윈이 원두막같은 곳에 책상 하나를 놓고 업무를 한다.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네팔 입국심사

트럭이 짐을 싣고 국경을 왕래

룸비니의 숙소 파완호텔

점심식사 후에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동산으로

신발을 벗어두고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동산에 온갖 꽃이 만발해 있다.

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 눈으로만 담았다.

싯다르타태자 탄생시 발자국 흔적도 있다 하고 여기저기 오래된 구조물들의 모습이 남아 있다.

그 위로 멀찌감치에서 지폐를 던져 올리려고 사람들마다 애를 쓰는데 중간에 떨어지고 만다. 안타까워하지만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 지구위에 떨어지고 부처님 손바닥 위에 떨어지며 생멸세계의 일이지 진여문에서는 다름이 없으니 말이다.

바깥으로 나와 연못건너편 큰 보리수 아래에서 법회를 봉행했다.

원명 주지스님 법문

부처님오신날 찬불가를 작곡하신 박범훈교수가 공연팀 소개

룸비니동산에서 부처님오신날 찬불가 공연을 하는 이런 감격적인순간

네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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