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일) 1030, 국방부원광사에서 2대 군종교구장을 역임하신 자광스님 초청 예불연 월례법회 봉행

매월 4주차 일요일에는 국방부원광사에서 예불연 정기법회가 개최되고 격월로 대덕스님 초청법회로 봉행된다. 1월의 군종교구장 능원스님 초청법회에 이어 3월에는 2대 군종교구장을 역임하신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을 초청하여 법회를 봉행했다. 현역시절에는 국방부 군종실장으로 재직하셨고 전역이후 용인 반야선원 주지로 계시면서 또 군종교구장으로 국방부원광사 신도들과는 수십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다. 그래서 여기를 고향같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라고 하신다.

<자광스님 법문요지>

한번쯤은 피나는 수행, 고행을 해보아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노력 없이 어떻게 인생을 막연히 행복하게 살겠다고만 하겠는가? 수행을 하거나 템플스테이를 하거나 깊은 체험의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최근에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이 인도 불교성지 1167km를 43일간 걸어서 순례하고 돌아와 회향식을 한바 있다. 108명 순례단 중에 스님이 70여명, 재가자가 30여명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출발 전에 서약서를 썼다. 순례 도중에 낙오하거나 사망하면 그곳에 뼈를 뭍겠다는 서약이었다. 참가비로 1,200만원을 냈다. 그런 열정으로 참가한 분들이라 순례간 환자가 숱하게 발생하기는 했어도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전원이 무사히 완보한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

템플스테이라도 해보자
108배 참회를 하고 안되면 54회 참회라도 하라. 뭐라도 해야 한다. 방일하지 말라. 스님을 만나 대화도 나누고 마음공부하는 기회를 가져라.

반야선원에는 공양주가 없이 주지가 80나이에도 살림을 다하고 있다.
4시 기상하여
4시반 예불을 올리고
5시40분에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밥, 빨래 직접 다하고 살고 있다.
게으르지 않게 채찍질하고 산다.

남편이 빨래, 부얶일 기피하지 말고 자기일로 삼고 하라.
그게 수행이요, 화목이며, 하심도 된다.
그렇게 당당하게 살자.

'초발빔시변정각'이라 했다.

福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복짓는 일은?

집에서 일하기
기도하기
염불을 입에 달고 살아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곳곳이 수행처아닌 곳이 없다.

한글창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한글을 누가 만들었을까?
스님이 만들었다.
신미대사이다.
일곱명의 영재 제자들이 있었다.
어려운 한자불경을 쉬운 글자로 일반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연구를 6년동안 했다. 드디어 쉬운 글을 만들어내었다.

이를 알리고 활용해야겠는데 왕이 발표하게 왕비를 통해 연줄이 닿아 신미스님이 설명을 하게 되었다. 마침 신미대사가 왕족출신이라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성균관 유생들에게 스님이 드나드는게 들켜 난리가 나려 했으나 세종이 유생들을 잘 설득해 나갔다.

일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참 후에야 세종의 이름으로 신하들의 반대를 감안하여 '언문'이라고 발표되었다.

그 당시에 석가모니부처님의 일대기인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 등이 한글로 작성되어 세종이 발표했다.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하느님? 신?

마음이 인연에 따라 만들어졌다.
부모님이 나의 조물주이고
그 재료는 마음이다.
부모님이 인연따라 만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내가 태어났으며 세상의 여러 인연들이 총동원되어 부모님이 나를 양육시켜 주셨고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있다.
마음이 창조주이고 주인공이다.

'화엄경'에는 이렇게 설하고 있다.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일체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마땅히 법계의 본성을 관하라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결론
1)고행, 수행, 복짓는 일을 실천하라.
2)한글은 누가 만들었나?
스님이 만들고 세종대왕을 통해 반표하셨다.
3)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마음이 창조주이고 주인공이다.

환영 꽃다발

자광스님 법문

탈북대학생 장학금 전달

예불연 참가자들

오래된 원광사 보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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