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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13(수)
입추, 말복이 지나면서 끝날 것같지 않던 열대야와 폭염 기세가 약간은 멈칫한다.
아침 저녁 바람결이 한결 달라지고 있다.
시간과 함께 모든 것이 변해간다. 그게 자연의 이치다. 사람도 자연이라 그렇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변화에 언제나 버티려고 한다. 나(我)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그렇다. 나이드는 것, 늙는 것이나 病도 그렇고, 나중에는 죽음으로부터도 버티려 하지만 안되는 일이다. 줄거움, 행복도 버텨보지만 결국은 변하고 만다. 변화하려고 하는 작용과 변화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성질이 평형상태를 이루다가 변화의 힘이 더 커지면 결국은 변화가 수행되고 만다. 그러니 집착을 포기하는 편이 편안하다.
변화는 희망이다. 어려움도 고통의 시간도 반드시 그 끝이 있다. 내리막 다음은 올라갈 일만 있다. 어떻게 변화되는가는 엄격한 因果의 법칙에 따른다. 좋은 과보를 기대한다면 善因을 심어야 한다. '善因善果요 惡因惡果'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세상사에서는 그렇지 않은 현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것 같지만 그 나타나는 시기가 언제인가의 차이는 있어도 틀림없이 나타나온다. 그게 균형의 원리다.
AI시대에는 예전보다 더 빨리 결과가 나타나오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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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미소리는 처음!
비가 내리는 날 아침에
성복초등 운동장 잣나무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어느새 여름 끝자락
7년을 땅속에서 기다리다
허물벗고 마악 전성기 맞아 신나게 울어대는 매미
떠날날이 얼마 안남아
더욱 요란하게 소리치는 매미를 매일 아침 산길에서 만나면서
그 광경을 詩로 써보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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