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화) 11시. 숭인재 재실에서
지난 6월27일 전씨중앙종친회 대의원회 총회에서 선출된 임기3년의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의 취임식이 7월17일 11시, 전씨중앙종친회 재실인 이문동 숭인재에서 간소하게 거행되었다.
이날은 절기상 초복으로 폭염경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인데도 전국 각지로부터 60여명의 종친이 참석하여 새로이 출범하는 회장과 의장에게 축하를 보내주었다.
전씨는 시조이신 백제 開國元勳 전섭公으로부터 20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이어받은 자랑스러운 문중으로 100년 전인 1917년에 전씨의 모든 파가 동참하는 전씨대동종약원이 면조公을 초대 종약장으로 출범하면서 터전을 잡았고 4대 병기公께서 지금의 재실과 단소가 위치한 이문동 천장산 일대의 대규모 부지 임야 7,000여평과 기와집 한채를 헌납하심에 따라 시조단소와 숭인재 재실이 건립되어 안정적 종친회 활동의 기반이 갖추어졌다. 또한 이후에 종친회 중에 몇 안되는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음아 운영체계가 한단계 격상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임 영우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향후 종친회의 중점과제로 6가지를 제시했다.
1)종친간 대화합
2)18개파 동참종친회
3)대동보 적극추진
4)18파가 종중에 봉사하는 기회
5)정관 미비점 개정
6)차세대육성 지원
*회장임기 단임 실현 약속
이 중에 대동보편찬에 관해서는 최근 역대회장들마다 과제로 제시하면서도 그 실현이 쉽지 않은 과제로서 종친회 창립초기로부터 그간의 과정을 요약 제시해 본다.
- 1924년(갑자)에 면조 병기 성욱 홍규 종인들께서 중심이 되어 시조단소와 숭인재 재실을 마련하고 전씨 18파가 다 참여한 가운데 전씨총보 13권을 편찬했다.
-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1966년(병오)에 전씨대동보 15권을 완성한 바 있다.
- 그런데 그 후 20여년이 지난 1986년(병인)에 제3차 대동보 편찬사업이 대의원 및 각파대표 연석회의에서 의결되었고 1989년(기사)에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해 오던 중 천안파에서 대동보에 불참하고 별도로 천안전씨 대동보를 간행했고 또 정선파 일부에서 대동보 명칭문제로 인해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이들이 빠진 가운데 제3차 대동보가 불완전한 상태로 완성된 바 있다.
- 이번 추진이 된다면 이는 제4차 대동보 사업으로서 100년 전 종친회의 창립초기에 어른들께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1차, 제2차 통합 대동보를 편찬하고 중앙종친회를 발족시켜 2천년의 전통을 선양하려고 했던 그 초심을 거울삼아 모든 문중이 화합된 가운데 대동보편찬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夏洙 대의원회 의장의 인사가 있었다. 하수의장은 작년도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지난 9개월여간 진행된 종친회 訟事에서 채무자(피고)로 의장 직무정지상태였다가 지난 6월27일 대의원회 총회에서 의장으로 다시 선출되었다.
하수의장은 인사말에서 영우회장을 중심으로 종친회가 화합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인사에 이어 訟事에 관한 입장을 몇가지 조목조목 언급하면서 송사를 제기하여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의 분명한 자세를 주문했다.
취임행사 후에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환담을 나누었고 회장, 의장, 병식종인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식사 중에 경주지구 종친회장인 인식종인이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한해동안 종친회가 송사에 휘말려 종친회 기능이 마비되고 많은 비용지출까지 있었으며 전국의 종친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데 이런 사태에 관여된 채권자(원고) 및 채무자(피고) 등 당사자들이 종친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종친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조치들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사람들마다 자기주장이 있다. 같은 사실에 대해서도 관점이 다 다르다.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다양한 의견들도 다 존중받을 일이다. 그런데 그 안목이나 의견이 자기에게서 멀어질수록 환영받고 공감대가 커진다. 자식들의 의견이 달라도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둘이 아니다. 회사 직원들의 의견이 달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역시 둘이 아니고 종인들의 다른 의견도 종친회 입장에서 보면 해답이 보인다. 나라와 지구촌과 우주의 입장에서 보는 안목이라면 더 큰 '浩然之氣'가 될 것이다. 큰 성장은 고난을 이겨낼 때 나오는 힘이다. 상처를 겪는 '오기'가 큰 힘이 되어 종친회가 큰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지난 6월27일 전씨중앙종친회 대의원회 총회에서 선출된 임기3년의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의 취임식이 7월17일 11시, 전씨중앙종친회 재실인 이문동 숭인재에서 간소하게 거행되었다.
이날은 절기상 초복으로 폭염경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인데도 전국 각지로부터 60여명의 종친이 참석하여 새로이 출범하는 회장과 의장에게 축하를 보내주었다.
전씨는 시조이신 백제 開國元勳 전섭公으로부터 20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이어받은 자랑스러운 문중으로 100년 전인 1917년에 전씨의 모든 파가 동참하는 전씨대동종약원이 면조公을 초대 종약장으로 출범하면서 터전을 잡았고 4대 병기公께서 지금의 재실과 단소가 위치한 이문동 천장산 일대의 대규모 부지 임야 7,000여평과 기와집 한채를 헌납하심에 따라 시조단소와 숭인재 재실이 건립되어 안정적 종친회 활동의 기반이 갖추어졌다. 또한 이후에 종친회 중에 몇 안되는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음아 운영체계가 한단계 격상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임 영우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향후 종친회의 중점과제로 6가지를 제시했다.
1)종친간 대화합
2)18개파 동참종친회
3)대동보 적극추진
4)18파가 종중에 봉사하는 기회
5)정관 미비점 개정
6)차세대육성 지원
*회장임기 단임 실현 약속
이 중에 대동보편찬에 관해서는 최근 역대회장들마다 과제로 제시하면서도 그 실현이 쉽지 않은 과제로서 종친회 창립초기로부터 그간의 과정을 요약 제시해 본다.
- 1924년(갑자)에 면조 병기 성욱 홍규 종인들께서 중심이 되어 시조단소와 숭인재 재실을 마련하고 전씨 18파가 다 참여한 가운데 전씨총보 13권을 편찬했다.
-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1966년(병오)에 전씨대동보 15권을 완성한 바 있다.
- 그런데 그 후 20여년이 지난 1986년(병인)에 제3차 대동보 편찬사업이 대의원 및 각파대표 연석회의에서 의결되었고 1989년(기사)에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해 오던 중 천안파에서 대동보에 불참하고 별도로 천안전씨 대동보를 간행했고 또 정선파 일부에서 대동보 명칭문제로 인해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이들이 빠진 가운데 제3차 대동보가 불완전한 상태로 완성된 바 있다.
- 이번 추진이 된다면 이는 제4차 대동보 사업으로서 100년 전 종친회의 창립초기에 어른들께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1차, 제2차 통합 대동보를 편찬하고 중앙종친회를 발족시켜 2천년의 전통을 선양하려고 했던 그 초심을 거울삼아 모든 문중이 화합된 가운데 대동보편찬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夏洙 대의원회 의장의 인사가 있었다. 하수의장은 작년도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지난 9개월여간 진행된 종친회 訟事에서 채무자(피고)로 의장 직무정지상태였다가 지난 6월27일 대의원회 총회에서 의장으로 다시 선출되었다.
하수의장은 인사말에서 영우회장을 중심으로 종친회가 화합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인사에 이어 訟事에 관한 입장을 몇가지 조목조목 언급하면서 송사를 제기하여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의 분명한 자세를 주문했다.
취임행사 후에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환담을 나누었고 회장, 의장, 병식종인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식사 중에 경주지구 종친회장인 인식종인이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한해동안 종친회가 송사에 휘말려 종친회 기능이 마비되고 많은 비용지출까지 있었으며 전국의 종친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데 이런 사태에 관여된 채권자(원고) 및 채무자(피고) 등 당사자들이 종친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종친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조치들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사람들마다 자기주장이 있다. 같은 사실에 대해서도 관점이 다 다르다.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다양한 의견들도 다 존중받을 일이다. 그런데 그 안목이나 의견이 자기에게서 멀어질수록 환영받고 공감대가 커진다. 자식들의 의견이 달라도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둘이 아니다. 회사 직원들의 의견이 달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역시 둘이 아니고 종인들의 다른 의견도 종친회 입장에서 보면 해답이 보인다. 나라와 지구촌과 우주의 입장에서 보는 안목이라면 더 큰 '浩然之氣'가 될 것이다. 큰 성장은 고난을 이겨낼 때 나오는 힘이다. 상처를 겪는 '오기'가 큰 힘이 되어 종친회가 큰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숭인재 전경
국민의례
영우회장 취임인사
병식종인 축사
夏洙의장 취임인사
영우회장 사모님 감사인사
경주지구 종친회 인식회장의 의견제시
무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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