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GP철수시도 저지'를 위한 국방부앞 성명서발표 집회에
연일 연중 최고의 무더위에도 14기 이용율선배, 18기에서 이도원선배 등 4명, 21기 두분과 25, 26, 27, 33, 35기 등 여러 선후배들이 동참한 가운데 성명서가 발표되고 국방부장관에게 전달 후 접수증까지 받아왔다.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했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여러 연설도 이어졌다.
손자병법에도 첫번째로 나온다.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전쟁은 국가대사로서 죽고사는 문제이고 존망을 가름하는 중대한 문제라 잘 살펴야 한다.
국방이 국가의 최후보루이다.
6.25 직전에 일어난 일련의 의문들이 떠오른다. 다수의 화포를 후방 정비창으로 보냈고 장병 휴가조치, 육군회관에 주요지휘관들을 모아 파티를 했던 것들이 누구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을까? 오늘의 상황을 보면 조금은 짐작이 될 듯싶다.
지금은 또 그보다 더한 '무장해제'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누가 획책하는 것이며 어떻게 이를 저지해야 할까?
누구나 걱정은 한다. 맘속에 있지만 내가 언행으로 나서지 않고 누군가가 해줄 것으로 막연히 방관하는게 대다수 주변사람들의 분위기이다. 결국은 나서는 사람이 역사를 만들어 가나 싶다.
나라를 위해서?
젊은 후손들의 앞날을 위해서?
꼭 그런것 만도 아니다.
맞기도 하지만 맞지 않기도 하다. 젊은이들의 앞날은 그들이 판단하고 대비하는 것이지 우리 어른들의 뜻과 다 같지는 않고 그들 나름대로의 흐름이 있을 것이니 너무 걱정할 일도 아니다.
다만 지금의 싯점에서 내가 올바른 식견과 안목으로 볼때 내가 이런 역할을 해야겠구나 하는 자각이 일어나 그에 따라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누가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는 그런 활동이 아니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집회에 나서는 대다수의 동지들이 그렇게 활동하고 있어 보인다. 특히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의 열정이 더하다.
더 크게 잃어버리기 전에 자유민주대한민국을 지키고 국가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길에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대열구국대장 전인구-
군구국동지회 부회장인 3사 구국회장이 성명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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